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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에서 튜더까지 다이얼이 멋진 시계

2018.10.21GQ

수확의 계절에 더 자세히 보고 싶은 시계 6.

Omega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는 오륜기의 노란색을 떠올리며 이 시계를 만들었다. 39.5밀리미터 스틸 케이스와 구멍을 낸 겨자색 가죽 스트랩, 한눈에 쉽게 읽히는 간결한 다이얼이 특징이다. 시계 뒷면엔 1932년부터 2028년까지의 올림픽 개최 도시와 연도를 새겨 넣었다. 씨마스터 올림픽 컬렉션 6백만원.

 

Hamilton 짙은 와인색 다이얼과 가죽 스트랩이 눈길을 끄는 시계. 43밀리미터 스틸 케이스와 타키미터 스케일을 새긴 베젤, 6시와 12시 방향에 배치한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3시 방향엔 요일과 날짜 창을 얹어 실용성까지 높였다. 브로드웨이 오토 크로노 2백44만원.

 

Montblanc 황동 케이스와 코냑색 가죽 스트랩,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키는 커시드럴 핸즈, 샴페인 다이얼로 복고풍 디자인을 완성했다. 1930년대에 사용한 브랜드 로고와 엠블럼 역시 눈여겨볼 만한 요소. 시계 뒷면엔 몽블랑 산과 나침반, 아이스피크를 새겨 탐험 정신을 강조했다. 몽블랑 1858 크로노그래프 5백33만원.

 

Tudor 1970년대 헤리티지 모델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제품. 장미 문양을 새긴 빅 크라운과 사각 포인터를 얹은 시곗바늘, 빨간색 회전 베젤과 빈티지한 가죽 스트랩으로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COSC 인증과 70시간 파워 리저브를 갖춘 인하우스 무브먼트 MT5602를 사용했다. 튜더 헤리티지 블랙 베이 4백만원대.

 

Zenith 1960년대의 파일럿 워치 카이렐리를 오마주한 모델. 43밀리미터 황동 케이스와 브라운 누벅 스트랩, 산화된 듯한 브론즈 다이얼로 빈티지한 매력을 살렸다. 크리스털 케이스 백은 시간당 3만6천 번 진동하는 엘 프리메로 405B 무브먼트를 자랑스레 내비친다. 파일럿 크로노메트리 티포 CP-2 플라이백 1천만원대.

 

Panerai 대범한 47밀리미터 쿠션형 케이스와 와이어 루프, 원뿔형 크라운과 블랙 샌드위치 다이얼로 라디오미르의 상징적인 디테일을 충실히 계승했다. 1930년대풍 플렉시글라스와 72시간 파워 리저브의 P.3000 칼리버 역시 이 시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라디오미르 3-데이즈 아치아이오 1천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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