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식물 카페 | 지큐 코리아 (GQ Korea)

도심 속 식물 카페

2019-08-07T15:26:12+00:00 |drink|

도시가 삭막하게만 느껴질 때 찾기 좋은 식물이 있는 카페 4.

 

식물관PH
미술관과 식물원이 합쳐진 공간이다. 2018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경계 없는 작업실의 문주호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에 가드닝 스튜디오 식물의 취향을 운영하는 박기철 원예가가 가꾼 야생 초목이 예술작품처럼 전시되어 있다. 작은 화분이 늘어선 유리온실을 지나면 천장으로 시원하게 뻗은 관엽식물과 이끼가 있는 야외정원이 있다.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식물이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다. 3층은 미술관으로 쓰이는데 한쪽 벽면에 큰 창을 내어 대모산 자락을 미술관 안으로 들였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면 음료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광평로 34길 24
영업시간 화~일 9:00~21:00
인스타그램 @sikmulgwan.seoul

 

콘하스 연희점
연희동 한적한 주택가에 콘하스가 자리잡고 있다. 지하층부터 3층까지 있는 일반 주택을 통채로 카페로 바꾸었는데 과거 주택일 때 쓰던 가구를 카페 소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오래된 장롱은 1층 메인 테이블이 되었다. 카페의 백미는 푸른 잔디가 깔린 앞마당이다. 담벼락을 따라 둘러싼 보호수가 그늘을 만들고 그 아래는 나무벤치가 있고 작은 수영장을 만들어 여름철엔 발을 담글 수 있도록 물을 채워놓았다. 수영장에 편하게 걸터앉거나, 썬베드에 누워 눈이 시원해지는 정원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다. 건물 곳곳에 대나무가 있는 중정, 나무를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1인용 자리 등 숨은 명당이 많다.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27길 99
영업시간 10:00~22:00
인스타그램 @conhascoffee_co.ltd

 

인왕산 대충유원지
동교동 대충유원지의 2호점이 인왕산 근처에 문을 열었다. 따뜻한 장소에서 익숙한 커피를 내어주는 커피숍을 만들고 싶다는 대표의 바람대로 긴 바 테이블과 귀퉁이가 독특한 바 의자는 인왕산 대충유원지에도 동일하게 설치했다. 인왕산 아래 누하동의 한옥이 훤히 보이는 통창과 작은 정원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입구에 자리한 대충가든엔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이끼용담, 속새, 만병초, 상록무늬사초, 산수국 등을 심었다. 커피와 차, 맥주, 내추럴와인, 위스키를 판다. 진과 거봉 녹차로 만든 티 칵테일도 있다. 더위가 가시면 인왕산이 코 앞에 보이는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46 4층
영업시간 월~금 12:00~23:00, 토~일 13:00~23:00
인스타그램 @daechungpark_inwangsan

 

김포 카페글린공원
카페글린공원은 실내에 공원을 고스란히 가져다놓았다. 식물이 많은 카페가 아니라, 흙과 돌을 깔고 나무를 심고 연못을 파서 진짜 공원처럼 생태계를 조성한 것이다. 디자인팀은 화훼조형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250평을 식물로 가득 채워놓았다. 연못에는 잉어가 살고 있고 징검다리로 연못을 건널 수도 있다. 카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단연 연못 위 평상. 신발을 벗고 올라가 잠시 도심을 떠나 소풍을 온 것처럼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그 외에도 벤치, 해먹, 텐트 등 다양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야외뜰에서 로즈마리, 라벤더, 유칼립투스, 율마 등 향기로운 허브 식물을 전시, 판매하는 식물 팝업스토어도 비정기적으로 열린다.
주소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937
영업시간 10:00~21:00 (매월 첫번째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gleenpark_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