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 피어 오브 갓 1 '오트밀' | 지큐 코리아 (GQ Korea)

나이키 에어 피어 오브 갓 1 ‘오트밀’

2019-10-29T15:48:19+00:00 |news|

어쩌면 이번이 베스트 컬러웨이가 될지도?

2018년 말에 혜성처럼 등장한 피어 오브 갓과 나이키의 협업작, 나이키 에어 피어 오브 갓 1. 피어 오브 갓의 수장 제리 로렌조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고, 앞서 공개된 피어 오브 갓의 6번째 컬렉션이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기에, 많은 이들은 이 신발과 함께 계속해서 이어질 나이키와 피어 오브 갓의 협업이 제 2의 오프 화이트 ‘더 텐’ 컬렉션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가장 먼저 발매된 검은색과 라이트 본 색상의 에어 피어 오브 갓 1, 그리고 슛 어라운드는 각 399,000 원, 349,000 원 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발매된 스카이론 2, 에어 피어 오브 갓 레이드, 에어 피어 오브 갓 스트랩 등은 20만원 이하의 가격에 발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완판되지 못했다. 이후 사카이 x 나이키, 트래비스 스캇 x 에어 조던 등의 굵직한 협업 등이 대성공을 이루면서 나이키 x 피어 오브 갓 협업은 서서히 잊혀지는 듯 했다.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에어 피어 오브 갓 1을 새로운 컬러웨이로 발매하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예전만큼의 큰 반응은 없었다. 그래서 다시한 번 돌아왔다. 가장 피어 오브 갓 다운 색상으로. 오는 11월에 발매될 이 모델의 이름은, 에어 피어 오브 갓 1 “오트밀”. 이름 처럼 오트밀, 페일 아이보리 등의 베이지 톤의 색상을 입었다. 연한 베이지 색상의 토박스, 오트밀 색상의 메쉬 어퍼, 그리고 반투명한 색상의 미드솔과 줌 에어가 살짝 비춰보이는 푸른 아이스솔. 지금까지 나온 에어 피어 오브 갓 1 중 가장 ‘예쁜’ 모델이 아닌가 싶다.

제리 로렌조가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일했고, 그가 이지 부스트 750 디자인에 참여한 이야기는 이미 굉장히 유명한 이야기다. 그래서 더욱 이번 ‘오트밀’ 모델에 유독 눈길이 가는데, 이번 모델에 사용된 컬러는 피어 오브 갓 브랜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자, 이지 브랜드 의류와 이지 부스트 시리즈에도 자주 사용되는 어스 톤(earth tone)의 색상이다. (카니예 웨스트와 그의 브랜드가 제리 로렌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얼핏 보면 이지 부스트 750 ‘라이트 브라운’ 모델이 생각날 정도다.

에어 피어 오브 갓 1은 발목히 상당히 높은 하이컷 모델에, 신발을 신기 위해서는 뒤쪽의 지퍼을 내려야하고, 내부도 타이트한 편이라 신기 편한 신발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 신발에는 나이키 신발 중에서도 귀한 이중 줌에어(double stacked zoom air)를 넣어주었고, 고급 스웨이드와 여러 디테일, 그리고 놀랍도록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담겨있다.

나이키와 피어 오브 갓의 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피어 오브 갓 브랜드를 좋아하고 혹시라도 이지 부스트 750에 대한 미련이 남은 팬이라면 이번 컬러만큼은 꼭 도전해볼만 하다. 나이키 에어 피어 오브 갓 1 ’오트밀’은 오는 11월 2일 발매된다. 가격은 $350(39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