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당일 일정 제안 | 지큐 코리아 (GQ Korea)

크리스마스 당일 일정 제안

2019-12-23T15:34:35+00:00 |culture|

“정작 크리스마스 당일 날엔 뭐하지?”라는 물음을 오늘도 들었다면 아래의 리스트도 한번쯤 고려해보자.

안다즈 서울 강남
크리스마스를 조용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호캉스는 항상 인기다. 호텔에서 특별한 날을 보내는 것이 뻔해보일수도 있지만 지금 서울에서 가장 핫한 안다즈 서울 강남이라면 얘기가 좀 다르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스튜디오 피에트 분이 디자인한 객실은 현대적이고 감각적이다. 쾌적하고 세련된 객실도 좋지만, 안다즈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면 안다즈의 다이닝바 ‘조각보’에서의 식사를 놓치지 말자. 크리스마스 디너 세트는 트러플 버섯을 곁들인 영국식 스테이크, 오븐에 구운 닭 요리, 혹은 랍스터 중 선택이 가능하며 샴페인 한잔이 제공된다. 가격은 1인당 13만원. 돈을 좀 쓰더라고 근사하고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

서울 광장 스케이트
연인과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면 다음 날은 서울의 한 가운데서 스케이트를 타며 액티비티를 즐기는 건 어떨까? 서울 시청 앞의 광장에는 올해에도 스케이트장이 열린다. 12월 20일부터 2020년 2월 9일까지다. 입장료는 1시간에 단돈 천원. 썸을 타고 있는 사이라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자연스럽고 짜릿한 겨울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1가 54-3
기간 12/2-2/9

양평 이영자 로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이영자가 먹은 집엔 길게 줄을 늘어진다. 서울에서 딱히 할게 없다면 근교의 이영자 로드를 따라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얼마 전 방송에서 이영자와 배종옥이 함께 식사한 양평의 간장게장 맛집 ‘담소’와 이영애의 옛 문호리 집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카페 ‘하우스 베이커리’는 양평에 나란히 있다. 드라이브를 하며 콧바람도 쐬고, 느긋한 휴일을 보내고 싶다면 양평의 이영자 로드를 추천한다. 단, 담소에선 조금 기다릴 각오는 해야한다.
<담소>
주소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1258
운영시간 매일 10:30 – 21:00
<하우스 베이커리>
주소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338-1
영업시간 주말, 공휴일 09:30 – 21:00 / 평일 10:30 – 20:00

운봉산장
이브엔 애인과 놀았으니 크리스마스 당일에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과 술을 실컷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그럴 땐 노량진의 운봉산장이 제격이다. 양고기를 수육으로 맛볼 수 있는 이곳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맛집. 게다가 콜키지프리이기 때문에 위스키든 와인이든 원하는 술을 몽땅 가져가서 음식과 함께 맛볼 수 있다. 운봉산장에 가면 꼭 시켜야하는 대표 메뉴인 양 수육은 부추와 함께 찜기 올려져 나온다. 부드럽고 잡내가 많이 나지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영업시간 10시까지라는 것. 이곳에서 한상 푸짐히 먹고, 2차는 근사한 와인바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좋겠다.
주소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로 118-1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서울시에서 2019년 크리스마스를 위해 준비한 게 많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북유럽의 이국적인 축제분위기를 청계천 거리에 옮겨놓았다. 12월 13일부터 시작해 1월 1일까지 청계광장부터 장통교까지 약 1.2km가 되는 구간을 반짝거리는 크리스마스 조형물들로 화려하게 꾸몄다. 트리 장식과 북유럽풍의 산타마을이 컨셉인 조형물들이 설치된 청계천 길을 가득 메운다. 연인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면, 다소 추운 날에도 산책을 하고 싶다면 청계천 거리를 함께 걸으며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본다.
주소 청계천 광장부터 장통교까지 청계천거리
기간 12/13-1/1

오만지아
다소 평범하게 느껴지더라도 실패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정갈하고 차분한 레스토랑이 답이다. 2019년에 이어 2020년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만지아는 한남동의 유엔빌리지 초입에 위치한다. 오픈 키친 형식이라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식사를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다. 고성, 울진, 통영에서 직접 가져오는 문어, 전갱이, 연어, 고동,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로 그날 그날 메뉴가 달라진다. 신선한 재료를 쓰기 때문에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딱새우 구이와 숙성한 연어, 식감이 쫄깃한 발문어 등 싱싱한 해산물을 한 접시에 담은 대표 메뉴인 해산물 모둠 전채요리를 맛보고 나면 겨울엔 역시 해산물이구나, 감탄하게 될 것이다.
주소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14
영업시간 매일 12:00 – 15:00 / 18:00 –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