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먹고 춤도 추고 수영도 할수있다.
한남동이 뜨겁다. 괜찮은 레스토랑과 숍이 조용히 몇 군데 들어서더니, 이내 사람들이 그 길을 가득 채웠다. 레스토랑 ‘라 스위트’의 한대희 대표도 그 움직임을 봤다. 그리곤 오랫동안 운영하던 청담동 샴페인 바를 정리하고, 제일기획 건물 근처로 터를 옮겼다. 곧바로 기획한 일은 레스토랑과 클럽, 그리고루프탑바를 한 건물에 모으는것. “공간은 라운지로, 식사메뉴는 고급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이전 경력을 살려 스파클링 와인 리스트도 가득 채웠고요.” 스페인의 미슐랭 투 스타 레스토랑의 수 셰프였던 장윤석 셰프가 주방을 맡았다. 테라스에 심어놓은 바질, 허브, 민트를 따서 바로 모히토로 만들 수 있는 바도 갖췄다. 지하에는 음악 소리가 꽝꽝 울리는 클럽 ‘Purple Z’가 이제 막 문을 열었다. “아, 그리고 옥상에는 수영장이 생길거예요. 지금 한창 마무리 준비를 하고 있어요. 한남동에 이런 곳, 재미있지 않나요?” 한번 들어가면 언제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02-6053-6699.
- 에디터
- 손기은
- 포토그래퍼
- 김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