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TASTE

2014.02.25GQ

[1] 리바이스 트러커 재킷 스몰 사이즈. [2] 스위트 조지아 브라운 포마드 블루. [3] 스시수첩 일본어판. [4] 마일스 데이비스 'Kind of Blue' LP. [5] 아페세 파인 패브릭 케어. [6] 랑방 for H&M 보타이. [7] 마스트 브라더스 초콜릿. [8] 로버트 프랭크 'The Americans'. [9] 스위스코 빗. [10] 유니클로 히트텍 앵클 삭스. [11] 컨버스 잭퍼셀 레더 265밀리미터. [12] 누보 템퍼 53밀리미터. [13] 포렉스 세라믹 핸드밀.

TASTE
에디터로 산 5년여 동안, 취향은 다채롭고도 견고해졌습니다. 그리고 그야말로 ‘내 취향’을 매달 불특정 다수에게 강요하고 있죠. 여기 모은 물건 열세 개는 취향의 방치된 전리품입니다. 욕심이 앞서서, 생각보다 몸이나 발이 커서, 큰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자도 아닌데 괜한 허세를 부려서, 아니, 내가 이런 것쯤 팍팍 못 사서 되겠나 싶은 쓸데없는 오기 때문에…. 한때 혹은 요즘 좋아하는 것들이 대충 이렇습니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께 드릴 테니, 그 증거를 메일로 보내주세요. ‘셀카’는 말고요. 박태일(taeil1.park@doosan.com)

    에디터
    박태일
    포토그래퍼
    이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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