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PERFECT DAY

2014.02.27GQ

[1] 2003년 봄호. [2] 팬랜드 스틸 팬 말렛. [3] 마른 꽃다발. [4] 심보선 . [5] 월뽈라 라훌라 . [6] 줏 선라이즈 라이터. [7] 제임슨 스탠다드. [8] 사이바라 리에코 . [9] 스카 플레임스 'Old Rocking Chair' 7인치. [10] 라파 캡. [11] 제너틱스 앤드 윈드서핑 'Audio Stream Continuum'. 테이프 [12] 'Top Rank Presents Rankin' In Action' 테이프. [13] 피시만즈 DVD.

PERFECT DAY
권할 때의 예의는 아니나 혼자서 완벽한 하루를 보내는 사적인 취향을 반영했습니다. 스틸 팬을 치거나 자전거를 타고, 카세트 음원 변환 프로그램을 걸어놓고 잡지와 책을 읽는 대낮과 록 스테디 음반, 피시만즈 DVD를 들으며 좋아하는 담배와 술을 쥐고 리듬을 타는 한밤입니다. 막연히 시간을 보내다 보면 마른 꽃다발을 보고 버릴까 말까 망설이기도 하겠지요. 에 와서 가장 후회하는, 심보선 시인의 이메일에 답장하지 못한 일이 생각나면 괴로울까요. 두 번 등장하는 인물을 맞혀주세요. 드릴게요. 정우영(wooyoung1.jung@doosan.com)

    에디터
    정우영
    포토그래퍼
    이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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