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스타오브봄베이와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를 마신다.
이것은 지금 서울에서 마실 수 있는 가장 최신의 ‘진토닉’ 조합이다. 혹시 진토닉을 그저 그런 칵테일로 알고 있었다면, 이제라도 생각을 뒤집는 게 좋겠다. 국내에 수입되는 진의 종류가 뭉게뭉게 늘어나 40가지가 넘고, 스타오브봄베이 같은 슈퍼 프리미엄급 진도 등장했다. 게다가 진토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토닉워터도 서서히 바뀌고 있다. 그동안 토닉워터가 너무 달아서, 향이 밋밋해서 아쉬웠다면 이제 막 수입을 시작한 토마스 헨리가 속 시원한 해답이다. 혹시 술꾼이라면, 진과 토닉을 1:1의 비율로 섞어 마셔본다. 재료가 좋으니 취해도 좋다.
- 에디터
- 손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