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새 음료 세 병

2015.10.09손기은

1

블랜디스 마데이라 세르시알 10년 브라질산 나무통에서 자연적인 열에 노출시켜 천천히 숙성하는 칸테이로 방식으로 만든 이 마데이라는 포트, 셰리보다 산미가 더 돋보여 여러 잔 마셔도 도통 지겹지가 않다. 병을 따고도 한 달은 너끈히 보관할 수 있어 홀로 조금씩 마시기도 좋다.

 

2

위보로바 보드카 보드카의 종류가 아무리 많아도 새로운 보드카는 늘 주당들의 환영을 받는다. 이번엔 폴란드에서 온 위보로바다. 폴란드어로 ‘정교함’을 뜻하는 브랜드 명은 폴란드 술집에선 줄여서 ‘위보’라고 부르기도 한다. 레몬즙을 양껏 넣어 마시면 개운하게 취한다.

 

3

아쿠아파나 이탈리아 문화를 말할 때 미식을 빼놓을 수 없듯, 생수를 말할 때 아쿠아파나를 빠뜨릴 수 없다. 아쿠아파나가 탄생 450주년을 맞아 새 라벨로 옷을 갈아입었다. 전통적으로 유지해온 디자인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수원지가 있는 토스카나를 강조했다.

    에디터
    손기은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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