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의 관점으로 선정한 분야별 최고의 기계식 시계 : 두 개의 투르비옹.
ROGER DUBUIS ›› HOMMAGE DOUBLE FLYING TOURBILLION
레퍼런스 DBHO0571
기능 시, 분, 투르비옹
케이스 핑크 골드, 지름 45mm, 사파이어 로저 드뷔의 서명을 각인한 크리스털 케이스 백, 30m 방수
무브먼트 핸드 와인딩, 50시간 파워 리저브, 21,600vph × 2
스트랩 검정색 악어가죽, 폴딩 버클
가격 4억5천만원대
로저 드뷔 오마주 더블 틀라잉 트루비옹 간단히 말하자면 투르비옹은 기계식 시계의 오차를 보정하는 장치다. 제작이 무척 까다롭기 때문에 한 개만 있어도 1억원쯤은 우스운데, 이 시계에는 무려 두 개의 투르비옹을 얹었다. 그것도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라잉 투르비옹으로. 로저 드뷔의 대표적인 하이 컴플리케이션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은 두 개의 장치가 케이지와 밸런스 휠에 일정한 토크를 나누며 진동해 좀 더 섬세하게 오차를 교정한다. 452개의 부품으로 조립한 수동 무브먼트 칼리버 RD102는 제작에만 1,200시간이 걸리고 그중 360시간은 오로지 제네바 품질 보증 마크 기준을 획득하기 위해 쓰인다. 이 시계의 가격은 무려 4억원대. 무시무시한 가격이지만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전 세계 88개 한정 제작되었다.
- 에디터
- 윤웅희
- 포토그래퍼
- 이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