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에 벌겋게 타버린 등이 따가워서 눕지도 못하겠다고? 선번(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색소침착과 피부염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통 받는 피부를 위해 강력한 보습제도, 알로에 베라도 아닌 조금 이상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1. 면도 크림 면도 크림에 함유된 멘톨 성분은 선번으로 뜨거워진 피부를 식히는 데 효과적이다. 노화방지용 모이스처라이저를 뿌렸다가는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모이스처라이저는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고, 화장품에 들어 있는 성분이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선번 이후 아스피린을 24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손상된 피부를 통한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고통이 줄어든다.
3. 옥수수 전분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악화된 경우라면, 침대 시트에 옥수수 전분을 약간만 뿌려서 피부 마찰을 최소화시킨다. 아니면 옷을 입기 전, 옥수수 전분 가루를 몸에 묻혀도 효과를 볼 수 있다.
4. 우유 차가운 우유에 적신 수건을 선번이 일어난 부위에 5분 정도 놓아 둔다. 우유의 단백질이 얇은 피부 막을 형성해 고통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시게 되면 몸에 수분이 공급돼 온도를 낮춰준다.
5. 티백 물에 적신 홍차 티백 두 개를 눈 두덩이 위에 올려놓는다. 홍차의 타닌 성분이 눈을 시원하게 해줄 거다.
6. 귀리 선번으로 온몸이 아프다면, 귀리 가루로 목욕을 해보길 권한다. 곱게 빻은 귀리 가루를 물에 풀어서 사용하거나, 귀리 가루가 첨가된 입욕제를 이용한다. 귀리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 에디터
- 글 / 크리스틴 돌드(Kristen Dold)
-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