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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LWORLD 2018 CALVIN KLEIN

2018.04.20김창규

라프 시몬스가 디렉팅한 시계.

 

캘빈 클라인은 최초의 ‘Swiss Made’ 패션 워치 브랜드다. 하지만 미국에서 다분히 미국적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최근 캘빈 클라인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는 이번 시즌의 테마로 ‘아메리칸 드림’을 선정하고, 미국적인 디자인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시계에 녹여냈다. 모던하고 심플한 고유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말이다.

 

레벨 (rebel) (1)

Rebel

가느다란 카프 스트랩, 동색으로 이어지는 다이얼의 스트라이프, 그것과 선명한 보색의 대비를 이루는 다이얼, 스트랩과는 반대로 볼드한 느낌을 주는 케이스. 이것이 레벨의 특징이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과 PVD 코팅한 스틸 버전의 두 가지 베리에이션을 갖고 있다. 라프 시몬스의 런웨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기능 시, 분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29mm, 솔리드백, 30m 방수

스트랩 카프

 

하이눈 (highnoon) (1)

High Noon

검고 둥근 자갈을 연상시키는 케이스와 스티치 장식을 더하지 않은 카프 스트랩이 단순함의 미학을 보여준다. 로고와 인덱스, 스케일, 핸즈에만 핑크 골드 컬러를 입혔으며, 미네랄 글라스를 적용했다. 선레이 가공한 다이얼의 광택이 심심함을 덜어 냈으며, 크로노그래프 버전의 서브 다이얼에는 기요셰 패턴 장식이 있다.

 

기능 시, 분, 초 또는 시, 분, 스몰 세컨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타임 온리 버전 40mm 크로노그래프 버전 43mm, 솔리드백, 50m 방수

스트랩 카프

 

어치브 (achieve) (3)

Achieve

70~80년대 시계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레트로풍 케이스 디자인이 돋보이는 남성용 모델. 블루 선레이 다이얼에 레드 인덱스를 적용하고, 날짜창은 화이트 컬러에 블랙 숫자를 새겼으며, 플랜지는 레몬 컬러를 입혔다. 쿼츠 무브먼트와 미네랄 글라스를 사용했으며, 43mm 지름의 오버사이즈다. 핸즈와 인덱스에 슈퍼 루미노바를 칠해 실용적이다.

 

기능 시, 분, 초, 날짜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43mm, 솔리드백, 30m 방수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Interview With Carlo Giordanetti

Ceo of Calvin Klein Watches & Jewel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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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당신은 1987년부터 스와치그룹에서 일하고 1997년 론칭한 캘빈클라인 워치 앤 주얼리의 모든 성장 과정을 지켜본 사람이다. 캘빈 클라인은 어떤 브랜드인가?

CG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와 스위스 메이드의 워치 메이킹이 결합된 최초의 브랜드다. 도전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를 추구하며, 미니멀 & 타임리스 디자인이라는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려고 한다. 여기에 라프 시몬스가 가져다준 ‘컬러’의 요소를 결합해 2018년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와치 그룹 산하의 브랜드이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위스 메이드 시계로 포지셔닝 하려 한다.

 

GQ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컬렉션과 앞으로 좋은 반응을 기대하는 신제품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CG 현재의 베스트셀러는 미니멀이다. 메시 브레이슬릿이 특징이며, 유니섹스 컬렉션으로 전개하고 있다. 신제품 중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레벨이다. 라프 시몬스의 런웨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다양한 컬러와 스트라이프가 결합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조약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한 하이눈과 대담한 컬러 다이얼이 인상적인 남성용 어치브도 주요 모델이다.

    에디터
    김창규
    출처
    캘빈클라인 워치 앤 주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