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다.
무인도 스토리 마니아 층이 많은 일본 모바일 게임 회사, 카이로 소프트에서 만들었다. 카이로 소프트의 상징적인 2D 도트 그래픽 롤플레잉 게임이다. 신비한 무인도에서 모험을 즐기는 내용이다. 자연 환경을 만들고 건물을 지어 자신의 섬을 풍요롭게 만드는 게 가장 큰 목적이지만 그게 끝이 아니다. 몬스터를 포획, 육성시켜 그들과 함께 전투를 하면서 섬 영토를 넓혀갈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섬도 등장한다. 관광, 무역 등 할 수 있는 것들도 늘어난다. 오래 하면 할수록 더 재미있다. 초기에는 영어와 중국어 그리고 일본어만 지원했지만, 현재는 한국어까지 지원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피아노 타일 2 피아노 타일 2는 조작 방법이 단순한 아케이드 게임이다. 전 세계 9억 명의 유저를 가지고 있을 만큼 인기 있는 게임이다. 원하는 곡을 선택한 후, 음악에 맞춰 떨어지는 검은색 건반을 누르는 게임이다. 클래식, 오케스트라, 창작곡까지 다양한 곡이 무료로 지원되고 음질 또한 실제 피아노 연주를 듣는 것처럼 완벽하다. 난이도에 따라 떨어지는 건반의 속도가 빨라지고 콤보가 지속될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아무 생각 없이 하기 좋지만 음악이 나오는 동안만큼은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게임이다.
슈퍼 마리오 런 닌텐도에서 공식적으로 출시한 슈퍼 마리오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 자체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무료로 할 경우 게임 내에서 일부 기능이 제한된다. 한 손으로 즐기는 게임으로, 멈추지 않고 달리는 슈퍼 마리오가 골인 지점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조작하면 된다. 한 번의 터치로, 상황에 따라 점프, 공중 스핀 등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납치당한 피치 공주를 구하는 ‘월드 투어’, 아주 짧은 10개의 코스에 연속으로 도전할 수 있는 ‘리믹스 10’, 다른 플레이어와 대결할 수 있는 ‘키노피오 랠리’, 건물과 데코레이션을 조합해서 왕국을 만드는 ‘왕국 만들기 모드’ 등 게임 안에 다양한 모드가 있어 쉽게 질리지 않을 거다.
라스트 데이 온 얼스: 서바이벌 지구 종말 이후의 세계가 게임의 배경이다. 때는 2027년, 정체불명의 질병이 발발하여 인류의 대부분이 사망하고 좀비로 변했다. 게임의 유저가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 중 한 명이 된다. 섬세한 설정만큼 게임을 하는 동안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 캐릭터의 갈증과 배고픔을 수시로 확인해서 제때 물과 음식을 줘야 한다. 또한 무기나 도구의 내구력이 떨어지면 다시 만들어야 한다. 요새 근처에는 좀비가 득실거리고 가끔 다른 플레이어가 침입하기도 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좀비를 죽이면서 자원을 모으고 도구를 제작하다 보면 몇 시간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간다.
난 악마를 보았어 – 거짓말쟁이 탐정 게임 이 게임을 끝내고 나면 한 편의 추리 영화를 본 기분이 든다. 정체불명의 건물에 모이게 된 남녀 8명이 건물에서 탈출하기 위해 거짓말쟁이를 찾는 게임이다.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증거를 수집하고, 나머지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거짓말쟁이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다. 7일이라는 제한된 기간 안에 거짓말쟁이를 찾아내야 한다. 물론 실패하면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진다. 스토리와 구성이 탄탄해서 한번 시작하면 엔딩을 볼 때까지 멈추지 못한다.
마피아42 추억의 마피아 게임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반가울 만한 온라인 버전 게임이다. 마피아게임은 시민 사이에서 마피아를 찾아내는, 고도의 심리전 게임이다.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경찰이나 의사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시민도 함께 활동한다. 마피아42는 직업을 16가지로 늘려 재미를 더했다. 레벨 기능도 더했다. 즉, 최고의 레벨이 되면 마피아에 도전할 수도 있다. 친구들과 한 공간에 둘러앉아 했던 마피아 게임을 이제는 다양한 유저들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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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황혜인(컨트리뷰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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