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 신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 무엇이 바뀌고, 누가 새롭게 등장하고, 어떤 것이 사라졌나. 2018년 패션계의 이슈와 논쟁, 경향과 현상을 한 번에 돌아본다.
패션계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K팝의 인기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내 시장을 그 이유로 꼽는다. 올해 미국 <보그>는 BTS와 찍은 화보를 공개하고, 제냐는 세훈을 XXX 컬렉션의 글로벌 모델로 발탁했다. 또 수민, 나재영, 한지 같은 한국 모델들도 파리와 밀라노의 런웨이를 당당하게 누볐다. 패션 브랜드의 움직임도 도드라졌다. LVMH로부터 6백억원을 투자 받은 젠틀 몬스터는 알렉산더 왕, 카니예 웨스트 같은 굵직한 이름과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아더에러는 푸마, 키츠네와 협업했다. 말 그대로 패셔너블 코리아다.
- 에디터
- 윤웅희, 이지훈, 신혜지
- 사진
- Indigital,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