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가 만든 2019 S/S 인테리어 컬렉션 | 지큐 코리아 (GQ Korea)

패션 디자이너가 만든 2019 S/S 인테리어 컬렉션

2019-04-23T13:27:15+09:00 |culture|

패션의 세계는 몸에서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버질 아블로x이케아

오프 화이트의 버질 아블로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팬들을 기다리게 했던 버질 아블로x이케아 협업 제품이 드디어 출시된다.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이는 제품은 “KEEP OFF” 러그. 이케아의 아트 이벤트 러그 컬렉션에 속하며, 버질 아블로, 크레이그 그린, 미사키 카와이, 이슬기 등 총 8명의 아티스트와의 협업했다. 구입은 5월 2일부터 가능하고 국내에 한정 수량만 입고될 예정된다. 하지만 이번에 구입 실패하더라도 가을에 다시 한번 기회가 있다.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메이크래드(MAKERAD) 컬렉션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이 컬렉션엔 “Sculpture”라고 써 있는 프락타 가방, “Blue”라고 써 있는 빨간색 카펫, 빨간 도어 스토퍼가 달린 의자 등 다양한 러그와 카펫, 가구가 포함된다.

 

구찌 데코 컬렉션

밀라노에 구찌 데코 팝업 스토어가 나타났다. 꽃과 벌, 벨벳과 대리석, 각종 패턴으로 장식한 이곳은 구찌 패션쇼를 그대로 집 안으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마저 든다. 새롭게 구찌 데코 컬렉션에 추가된 가구, 양탄자, 식기류에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취향을 담았다. 또한 작년에 선보인 바 있는 뚜겅 달린 머그잔과 캔들 홀더도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팝업 스토어는 올해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니 밀라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들러볼 만하다. 참고로 구찌의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새로운 구찌 데코 컬렉션 제품을 골라 자신의 공간에 배치해 보는 증강 현실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루이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2012년 처음 출시된 이래 ‘여행’을 주제로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였던 루이비통의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이 새로운 제품을 추가했다. 산업 디자인 분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협업해 예술 작품같은 가구를 선보인다. 올해 밀라노 가구 박람회 기간에 맞춰 공개한 신작은 총 10점. 디자이너 그룹 아틀리에 비아게티는 푸른 빛의 내부를 부드러운 베이지색 가죽으로 부드럽게 감싼 물결 모양의 아네모나 테이블을, 캄파냐 형제는 꽃잎 형상의 라운지 체어 벌보를, 아틀리에 오이는 부드러운 호두나무를 교차해 무게감과 우아함을 자랑하는 서펜타인 테이블을 만들었다.

 

로에베 바스켓

1년간 전 세계를 돌아 다니며 공예 장인을 만나고 그들의 기술을 활용해 아트 오브제를 제작하는 로에베. 올 해는 장인 정신이 깃든 바스켓을 들고 돌아왔다. 로에베가 사랑하는 가죽을 소재로 일본, 미국, 아일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8명의 공예가들이 자신만의 방식대로 짜임을 완성했다. 공예가들이 직접 만든 아트 오브제는 아쉽게도 밀라노 가구 박람회 기간에, 밀라노 로에베 매장에서 한정 수량 판매해 지금은 구할 수 없지만, 그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 제품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죽 짜임으로 만든 세탁 바구니, 꽃병, 인테리어 장식은 일본식 전통 꽃꽂이 이케바나와 17세기 이래 귀중품 보관용으로 일본에서 사용해 온 나무 상자 키리바코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로에베만의 감성을 담았다.

 

베르사체 홈 컬렉션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일부 공개된 베르사체 홈 켈렉션은 고대 신화와 대중 문화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졌다. 베르사체의 메두사 로고는 여러 가지 가구와 소품 곳곳에 모티브로 사용됐는데 특히 과감하게 화려한 색으로 뒤덮은 의자가 눈에 띈다. 또한 기하학적 문양과 1900년대 팝 문화에 영감을 받은 패턴을 소파와 의자에 적용했다. 미국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샤 비코프와 그래픽 아티스트 앤디 딕슨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