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ming

여름철 두피 관리법

2019.07.09GQ

여름에는 자외선이 강하고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두피와 모발이 상하기 쉽다. 신경쓰지 않으면 뾰루지같은 모낭염이 생기거나 탈모가 심해질 수도 있으니 여름철을 위한 두피관리법을 꼭 숙지해둔다.

 


컨디셔너
귀찮다고 컨디셔너는 건너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 후 컨디셔너를 꼭 사용하는 게 좋다. 컨디셔너는 모발의 정전기를 없애주고 모발의 탄력을 증가시켜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한다. 윤기마저 흐르게 해준다.


단백질과 해조류
식습관도 두피 관리에 영향을 끼친다. 두피 건강을 위해선 단백질과 해조류, 즉 알칼리성 식품을 챙겨먹는 게 좋다. 해조류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미네랄 중에서도 요오드 성분은 두피의 각질 관리뿐 아니라 모낭의 성장을 탁월하게 도와준다.


자외선 차단
여름에 가장 두려운 건 역시나 뜨거운 햇빛. 강한 햇볕은 피부뿐 아니라 두피에도 치명적이다. 자외선이 강하면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여 건조해지고 모발의 단백질이 약해져 쉽게 끊어진다. 뿐만 아니라 두피의 노화를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자외선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모자를 꼭 챙긴다.


찬물 피하기
덥다고 한 여름에는 찬물 샤워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 몸은 찬물로 씻더라도 머리 감을 때만은 미지근한 물로 바꾸도록 한다. 찬물로 머리를 감으면 노폐물이 제대로 씻기지 않고 모발이 엉켜 오히려 악효과가 난다.


펌과 염색 금지
바닷가로 여름 휴가를 다녀온 후에는 염색과 펌도 잠시 쉬어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에 이미 자극을 많이 받은 상태이기도 하고, 바닷물의 염분은 모발을 큐티클 층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두피와 모발이 약해진 상태에서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진 펌이나 염색약을 바르면 가뜩이나 예민한 두피에 자극을 더하는 꼴이 된다.

    에디터
    글 /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
    일러스트레이터
    노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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