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자들의 푸른 안식처, PS.café가 도산공원에 상륙했다. 이들의 열 번째 매장이자 중국 상해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외관 전체를 나무로 둘러싼 모습이 꼭 식물원 같다. 동남아 음식부터 이탤리언 요리까지 다채롭게 메뉴를 구성해 열 명이 가도 소외될 사람이 없는 다다익선의 미덕을 가진 레스토랑이다. 무엇보다 매장 한 가운데 놓인 디저트 코너가 하이라이트. ‘밀가루 없는 오렌지 케이크’, ‘플로리다 키라임 파이’, ‘진저 데이츠 푸딩’ 같은 디저트는 하루 종일 받은 스트레스를 스르륵 풀어준다.
- 에디터
- 김아름
- 포토그래퍼
- 설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