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첸(진관희), 후지와라 히로시 그리고 나이키가 만났다.
트래비스 스캇, 지드래곤 덕분에 요즘 나이키 에어 포스 원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한국 한정으로 발매된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에어 포스 원 ‘파라노이즈’ 빨간색 스우쉬 버전이 4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한다. 돌고 도는 유행속에 에어 포스 원의 유행이 곧 다시 한번 돌아올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리고 또 한가지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에는 무려 삼자협업. 에디슨 첸(혹은 진관희)의 클랏(클롯), 후지와라 히로시의 프라그먼트 디자인, 그리고 나이키 에어 포스 원. 이틀 전 에디슨 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랏 x 프라그먼트 디자인 x 나이키 로고를 올렸고, 11월 12일 새로운 협업이 나이키 에어 포스 원임을 밝혔다.
실크로 된 검은색 어퍼와 하얀 미드솔, 가죽으로 된 안감, 그리고 검솔로 이루어진 이 에어 포스는 사실 클랏 x 나이키 에어 포스 원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클랏 x 에어 포스 원은 2018년에는 흰색 실크, 바로 얼마전에는 파란색 실크로 된 모델이 발매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번 협업은 색상만 바꾼 것일까? 아직 더 자세한 사진이 나오기 전까지는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이 모델은 중국 문양이 들어간 실크 아래 다른 디자인이 숨어있기 때문,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내부에는 프라그먼트 디자인의 무언가가 들어가 있을 확률이 높다. 에디슨 첸(진관희)은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모델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11월 29일에 발매될 것이라는 힌트를 줬다. 가격은 $250.
- 에디터
- 글 / 오렌지킹(스니커 칼럼니스트)
- 사진
- C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