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art

‘치즈주의자’의 사적인 고백이 담긴 책

2020.09.23GQ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 긴긴 제목, 작은 크기의 이 책은 사랑을 넘어 종교에 가까운 어느 ‘치즈주의자’의 고백이다. 순수하게 무언가를 좋아하는 김민철 작가의 사심은 산뜻하고 귀엽다. 쿰쿰하고, 짭조름하고, 찐득하고, 고소하고, 녹진하고, 복잡다단한 치즈의 맛. 그 안에 담겨 있는 누군가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피쳐 에디터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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