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아늑하게 집을 꾸미고 싶은 욕구가 더 커진다. 귀한 포스터, 조명, 의자 등 당신의 집을 위한 빈티지 제품숍들을 모았다.
탄귀 서울
빈티지 조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곳을 놓치지 말고 체크하자. 예쁜 빈티지 조명들로 가득한 탄귀 서울의 제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홀린 듯 결제하고 있을지 모른다. 미드 센추리와 스페이스 에이지 시대의 제품들을 주로 다루는데, 펜던트 형태부터 테이블 램프까지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을 갖췄다. 레드, 오렌지 등 선명한 색감의 인테리어 제품을 하나쯤 찾고 있었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상품 구매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DM을 통해 가능하다.
GUVS
헤이리 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숍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근사한 건축물을 감상하는 기분이다. 디자인 가구, 그 중에서도 디자이너 체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파주까지의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임스 체어, 바실리 체어 등 다양한 디자이너 체어 뿐만 아니라 빈티지 테이블, 포스터 등이 아름답게 자리해있다. 갤러리에 방문한 듯 공간을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호사스러운 기분전환이 될 거다.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40
시간 11:00-18:00 (월,화 휴무)
레몬 서울
워크맨, CD플레이어, 턴테이블 등 빈티지 음향기기에 관심이 많다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 안국역 근처에 위치한 레몬 서울은 어렸을 적 추억이 떠오르는 카세트 플레이어부터 귀여운 디자인의 휴대용 턴테이블까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1970~1990년대 빈티지 제품들이 잔뜩 있다. 음악을 재생하기엔 조금 아쉬운 음질이라도 하나쯤 다시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예약제로 운영되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예약을 해두자.
주소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4
시간 월,목,금,토요일 13:00-19:00 (화,수,일 휴무)
Pakkookii
집 좀 꾸며볼까 하고 핀터레스트를 뒤져본 이라면 알 것이다. 감각적으로 보이는 집에는 언제나 프레임에 끼운 빈티지 포스터가 여럿 벽에 걸려있거나 바닥에 놓여있다. 제대로 된 빈티지 포스터를 집안에 하나 두고 싶다면 박국이숍으로 향해보자. 1970년대 앤디워홀의 전시 포스터, 1968년 런던 테이트 미술관에서 열린 바버라 헵워스의 전시 포스터 등 1960~1980년대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열린 전시 포스터들을 좋은 품질로 구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60-2
시간 화요일-토요일 11:00-20:00 (일,월 휴무)
- 에디터
-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