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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페이즈 4 정보를 공개한 마블 스튜디오

2021.05.04GQ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부터 <블랙 팬서 2>까지.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마동석 배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3일, 마블 스튜디오가 홈페이지를 통해 ‘Marvel Studios Celebrates The Movies’라는 새 영상을 공개했다. 새 영상에는 앞으로 공개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에 속하는 작품들의 정보들이 담겨있다. ‘아이언맨’, ‘토르’ 등 주요 캐릭터들과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관객들의 리액션으로 시작하는 영상의 후반부에서는 신작들의 장면을 잠시나마 맛볼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신작은 총 11가지다. <블랙 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토르: 러브 앤 썬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더 마블스>,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판타스틱 4>로 홈페이지를 통해 각 영화의 자세한 개봉일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리스트에 지난 해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즈먼이 주인공을 맡았던 <블랙팬서2>가 포함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은다. 제작진은 채드윅 보즈먼을 기리기 위해 리캐스트는 진행하지 않았고, 대신 와칸다와 개별 캐릭터들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이미 지난해 12월 밝힌 바 있다.

공개된 신작들 중 눈여겨 볼만한 지점은 바로 아시아 히어로들의 등장이다. 넷플릭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의 아들로 얼굴을 알린 중국계 캐나다 배우 시무 리우가 마블 최초의 아시안 히어로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주인공을 맡았다. 위 영화는 배우 양조위, 양자경, 아콰피나 등 유명 배우들이 함께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그 밖에도 마동석이 합류한다는 소식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던 <이터널스>의 예고도 함께 공개됐다. 길가메시 역을 맡은 마동석이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정든 캐릭터들을 떠나보내며 페이즈 3을 마무리한 마블이 이어지는 페이즈 4에서 글로벌 팬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해줄지 궁금해진다.

‘Marvel Studios Celebrates The Movies’ 영상 보러 가기

    에디터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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