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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에게 무슨 일이?

2021.06.24GQ

<프레이밍 브리트니>가 왓챠에서 공개됐다. 브리트니의 삶을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2000년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솔로 가수로 꼽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시대를 풍미한 스타일과 수많은 명곡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동시에 사생활 논란 등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는 일이 잦아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적도 많았다. 최근에는 #FreeBritney(브리트니를 자유롭게 하라) 운동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그녀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다. 활발한 활동은 아니지만 최근까지도 꾸준히 활동을 해왔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금 국내에서 촉발된 관심은 지난 16일 왓챠를 통해 다큐멘터리 <프레이밍 브리트니>가 독점 공개되면서 브리트니의 진짜 삶이 다시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브리트니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이유로 아버지 제이미가 법정 후견인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13년 째 성년 후견인 제도 아래 오히려 친부에게 삶의 주도권이 뺏겼다는 것이 알려졌고, 이후 그녀가 SNS에 똑같은 사진을 반복해 올리는 등 이상한 상황이 반복되자 팬들이 다시끔 브리트니의 상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최근에는 아버지를 향한 거센 비판이 다시 조성되고, #FreeBritney 운동이 SNS 상에서 확산된 상황이다.

뉴욕타임스가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이미 미국에서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최근 확산된 #FreeBritney 운동 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국 언론에서 브리트니를 다룬 방식에 대해 되짚어보며 시사점을 던지기도 했다. 방송 후 패리스 힐튼, 사라 제시카 파커 등 할리우드 배우 및 유명인들이 지지 선언을 올릴 만큼 화제를 일으켰던 <프레이밍 브리트니>는 현재 왓챠에서 시청 가능하다.

    에디터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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