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의 저력을 보여주는 다이버 워치, 오션 스타 컬렉션에 새로 합류한 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 합리적인 하이엔드 시계의 기술력이 화면 속에서도 선명히 드러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변했다. 신제품을 출시하면 으레 진행했던 브랜드의 물리적 이벤트 역시 그중 하나다. 세상에 갓 나온 제품을 만져보고 착용해보고, 설명을 듣는 재미가 쏠쏠했던 그 행사가 점차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시계 업계는 그 작은 제품을 화면으로 보여주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활용했고, 오히려 괜한 겉치레 대신 시계에 집중하는 형식으로 방향을 선회해 위기의 순간을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는 변곡점으로 삼았다. 스위스 시계 업계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스와치 그룹 소속 미도 또한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개최한 이벤트로 이러한 변화를 현명하게 대처했다. 7월 7일, 미도는 한국과 아시아 국가의 미디어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아시아 앰배서더인 배우 김수현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미도의 대표 컬렉션 중 하나이자 지중해에 위치한 유로파 포인트 등대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은 다이버 워치 ‘오션 스타’의 신제품 ‘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 출시를 기념하는 온라인 라이브 행사다. 앞서 말했듯, 배우 김수현이 출연해 미도의 브랜드 가치를 전하고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그 방식은 참으로 특별했다. 2019년부터 미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을 VR로 간접 체험하면서 시계의 정밀성과 정확도를 몸소 느껴보는 시뮬레이션을 모니터로 생생하게 전달한 것이다. 27m 높이의 가상 다이빙을 경험해보면서 그는 “새로운 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는 뛰어난 정밀도와 더불어 강하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많은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배우 김수현이 감탄한 미도의 신제품, 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는 최고의 타임키핑 기능을 통합한 다이버 워치다.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폴리싱 처리와 새틴 마감을 교차 처리해 완성도를 높였고, 9시 방향에 장착한 헬륨 밸브는 깊은 수면에서 올라오는 감압 상황에 안전하게 대응한다.
블랙에서 블루로 연결되는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 컬러의 딥 블루 다이얼에는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 그레이드 X를 도포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시간을 수월하게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2시 방향의 빅 스타이앵글, 블루 세라믹 링의 단방향 회전 베젤의 마킹 역시 가독성을 높이는 요소. 스위스 공식 인증 기관 COSC 테스트를 통해 정확성을 공식 인증받은 칼리버 80 Si를 탑재했고, 80시간의 긴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브랜드의 방수 전문성을 상징하는 불가사리 부조를 새긴 백케이스도 눈여겨볼 만한 점이다.
– 김수현의 사심이 담긴 미도의 가치
미도의 시계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 많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거나 시계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건축물이 있나? 서울의 남산타워나 부산의 광안대교에서 영감을 받으면 어떨까? 미도의 아시아 앰배서더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한다면 아마도 그런 시계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100년이 넘는 미도의 역사 중 가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그 이유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미도의 고유한 디자인. 사람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배우로서도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장 어울리는 시계 하나를 꼽는다면? 평소 캐주얼한 옷차림을 즐기는 터라 편안한 러버 밴드의 남성적인 시계를 좋아한다. 여름이라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