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의 GQ 21명의 뮤지션 – CHINA | 지큐 코리아 (GQ Korea)

21개의 GQ 21명의 뮤지션 – CHINA

2021-09-07T18:43:22+00:00 |interview|

“그곳에서 현재와 미래를 잇는 뮤지션은 누구인가요?” 호기롭고 가볍지 않은 질문을 받은 21개국의 <지큐> 에디션이 의심의 여지 없이 21개의 이름을 호명했다. 시간을 빨리 돌려도 유효기간 없이 펄떡이며 떠오를 이곳과 저곳의 목소리.

톱, 텍스쳐 스튜디오. 선글라스, 블랙헤드. 네크리스, 구찌.

GQ CHINA AKINI JING
Age 33 Hometown Yunnan Province Key Track ‘Shadow’

중국 음악 신에 첫발을 들인 이래 아키니 징은 언제나 새로웠다. 자신의 이미지를 여러 차례 리부트한 그는 이를 두고 “펌웨어 업데이트”라 칭한다. 최근 새롭게 공개한 사이보그 페르소나는 2000년대 초반의 Y2K 세상에서 날아온 것처럼 보인다. 사이버 펑크풍의 신스 사운드가 쓸쓸한 정서와 겹쳐 흐르는 가운데 외부인의 시선으로 인류와 인간성을 성찰한다. 그에 반해 아키니 징은 자신의 음악은 복잡하고 어려운 SF 철학서가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미래적인 외피 아래에는 그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지향점이 굴러다닌다. 어쩌면 그건 굉장히 단순하고 감각적일 수 있다. “저는 그 자체로 신나고 즐거운 일을 추구할 뿐이에요”라는 그의 말에 단서가 있다. — GQ CHINA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