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우먼파이터>의 감동이 채 끝나기 전, 마음에 새겨놓으면 인생에 큰 힘이 될 명언들을 모아봤다.
“평가하려고 나온 사람이 아니라 평가를 받으려고 나온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
허니제이의 찐 어른 모먼트로 유명해진 한 마디. 오늘 스스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할 만큼 열심히 한 허니제이는 자신이 메인 댄서로 뽑힐 거라 기대했지만 탈락했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평가하는 위치가 아니라, 평가를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납득되지 않아도 받아들이겠다며 말을 아꼈다. ‘인정해야 한다’는 한 마디에 무게를 꽉꽉 눌러담았다. 바로 가기
“내가 언제 이런 사랑을 받아봤다고? 지금 이게 슬퍼할 일인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조회수 230만에게 밀리는 조회수 200만의 눈물이라니. 라치카의 리더 가비는 탈락과 직결되는 영상 조회수에 급급해 속상해하다가 문득 깨닫는다.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 슬퍼한다고? 그리고는 조회수가 아니라 본질을 직시한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자. 그 마음 가짐으로 라치카 멤버들의 손을 함께 잡았다. 바로 가기
“제가 그렇게 어린 건 아니죠. 근데 본인 24살에 뭐하셨어요?”
‘영앤리치’ YGX의 수장 리정이 ‘맨 오브 우먼’ 미션의 콘셉트를 발표했을 때, 다른 크루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하이틴 느낌의 무대 시안을 보고 ‘사실 리정, 따지고 보면 그렇게 어린 것도 아닌데 너무 어린 척 한다’라는 코멘트를 달았던 것. 이에 리정은 당돌하게 맞받아쳤다. 그래서, 내 나이 때 당신들은 뭐 하고 있었는데? 마치 ‘라떼는 말이야’ 소리를 들은 MZ 세대의 반발처럼, 통쾌한 한 마디였다. 바로 가기
“우리가 좋아하는 걸 하자. 우리가 잘하는 걸 하자.”
케이팝 4대 천왕 미션 당시 제시의 안무 비디오 촬영일. 라치카와 함께 대결하는 상황에서 허니제이가 이끄는 홀리뱅의 안무가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탈락 위기의 상황에 팀원들을 다독이는 허니제이의 한 마디. “좋아하고 잘 하는 걸 하는 게 멋있는 거고, 우리는 멋있는 팀이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바로 가기
“내가 약자? 난 한 번도 약자였던 적이 없는데”
언제 어디서도 당당한 리정의 애티튜드가 드러나는 한 마디. 스우파 초반, 약자 지목 배틀에서 지목된 리정은 정말 처음 듣는 소리라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한다. 한 번도 약자였던 적이 없는 리정은 자기의 공간에서 당당하게 배틀을 해냈고, 이겼다. 바로 가기
“어리광만 부리지 말자. 어떤 결과가 나와도 책임지고 무게를 견디는 게 어른이니까. 오늘만큼은 그 순간을 제대로 살아보자. 어른이 됩시다, 우리.”
세미 파이널을 앞둔 마지막 무대에서 모니카가 남긴 한 마디.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승복하고, 그에 대한 책임과 무게를 견뎌내는 어른이 되자는 묵직한 말이었다. 원치 않는 결과 앞에서 어리광 대신 성숙한 태도를 보여준 모니카와 프라우드먼은 모두 웃으면서 무대를 떠날 수 있었다. 바로 가기
- 콘텐츠 에디터
- 이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