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전쟁에 뛰어들 가치가 있는 핫한 파스타 바 3. 2월을 위해 미리 준비해두자.
시멘트
한우 다이닝 <소수>, 한식 바 <바5412>를 운영하는 이치 코퍼레이션에서 지난해 8월 한남동에 새롭게 오픈한 파스타 바. 생면의 밀가루 반죽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 시멘트 제조 방법과 닮아 ‘시멘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미 ‘이잌’ 등에서 경력을 쌓은 오동규 셰프의 다양한 파스타 메뉴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해 예약이 쉽지 않다. 바 자리와 테이블 자리로 나눠져 있으며, 바 자리에서는 생면 파스타를 만드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대파 스파게티, 야놀로띠 등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메뉴들로 가득하며, 최근에는 테이스팅 코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11길 57
영업시간 매일 17:00 ~ 23:00
인스타그램 @cement_seoul
우오보 파스타 바
계란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우오보’를 사용한 가게 이름처럼, 생면 파스타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 ‘도우룸’, ‘스와니예’를 경험한 임중석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한 번에 3~4 팀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아담한 공간이며 모두 바 자리로만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와 레몬 껍질, 유정란이 들어간 라비올리와 새우살과 이베리코 초리조에 비스크 소스를 더한 카바텔리 메뉴가 유명하다. 파스타 메뉴 외에도 디저트 메뉴인 아이스크림이나 햄 플레이트, 포카치아도 인기가 많다.
주소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4길 1-16
영업시간 화~토 17:00 ~ 22:00
인스타그램 @uovopastabar
에비던스
장진모 셰프가 청담동에서 운영하는 ‘에비던스’는 파스타 오마카세로 유명하다. 매장 안쪽 바 자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파스타 오마카세는 스타터와 4종류의 파스타, 그리고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다. 오마카세 코스의 거의 대부분이 파스타지만 각각 색다른 식감과 맛을 지녀 다음 메뉴를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분기마다 재료가 변경됨에 따라 메뉴도 변경되는데, 최근에는 참다랑어를 올린 콜드 파스타가 인기를 끄는 중이다. 오마카세로 제공되는 에비던스만의 다양한 파스타들을 즐기다 보면 새로운 나만의 파스타 취향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91-15, EDEN5 1층
영업시간 화~토 18:00 ~ 22:00
인스타그램 @evidence_seoul
- 에디터
-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인스타그램 @cement_seoul, @uovopastabar, @evidence_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