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봄이 오기 전 전시 보고 감성 충전해요

2022.02.21박지윤

곧 3월입니다. 봄이오고 있다는 소리죠. 따뜻한 바람이 불기 전 마음부터 충전하고 가시죠. 2월에 종료 예정인 전시입니다. 충분히 보고 즐기고 느껴보세요.


<존재는 고요하다. 한정식 사진전>
Date ~2022.03.03
KP 갤러리 용산구 후암동 435-1
한국 사진 예술을 대표하는 한정식의 ‘고요’의 미학 사진전. 사진 본연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자리 이다.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지만 희미하게 그 대상을 알 것만 같은 이 사진들을 카메라의 광학적 작용과 렌즈 앞에 있었던 대상, 공간의 상호 침투로 만들어낸 이미지들이다. 깊게 고민하거나 마음을 비워내는 시간을 보내고 올 수도 있을 것.


<호랑이 나라>
Date ~2022.03.01
국립민속박물관 종로구 세종로 1-1
범 내려온다. K-호랑이 기획전.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해 호랑이의 모든 것을 모아봤다. 용맹함을 상징하는 산신 의 역할로 신격화되던 호랑이의 옛날이야기부터 오늘날의 그 명백을 잇고 있는 상징성까지 볼 수 있다. 맹호도부 터 십이지신도, 산신도 그리고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까지 만나볼 수 있다.


<메두사의 미궁>
Date ~2022.02.27
바라캇 서울 종로구 삼청로 58-4
생소할 수 있는 고대 유물 컬렉션. 상아빛의 향연이다. 갖가지 조각상들이 모여 있어 마치 메두사의 영역에 들어온 느낌을 자아내는 전시회의 타이틀 <메두사의 미궁>. 동방의 문명과 서양의 문화, 고대에서부터 근대가지의 미감들이 한데 어우러져있다. 고대 그리스의 군상을 경험하고 싶다면 바라캇으로!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Date ~2022.03.06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종로구 덕수궁길 61
서울시립미술관과 아트스페이스, 시드니가 공동 기획한 전시. 시립미술관의 2021년 의제인 ‘배움’을 기획의 주요한 태도이자 방법으로 삼았다. 호주의 예술가와 콜렉티브, 토착민 예술 센터 등 35팀을 초대하여 60여점을 전시했다. 세대와 문화, 인종과 젠더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청중의 마음에 닿기를.

    에디터
    박지윤
    디자인
    조승언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