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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콘서트, 3년 만에 돌아온다

2022.04.26박한빛누리

6월 18일 제28회 드림콘서트가 열린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오프라인 공연이다.

드림콘서트가 돌아온다. 날짜는 6월 18일, 장소는 서울이다. 지난 20년과 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한 바 있다. 벌써 28회다. 드림콘서트는 매년 5-6월 경, 1995년부터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과 그 역사를 함께 해왔다. 그 시초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 ‘환경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던 공개 콘서트다. 주제에 맞게 신해철, 서태지, 김종서 등 당대 인기 가수들이 환경 보호를 주제로 곡을 써서 공연을 하고 컴필레이션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1995년부터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참여하여 규모는 점점 커졌고 출연 팀 수가 배 이상 늘어났다. 신기하게도 2009년까지는 무료로 콘서트를 볼 수 있었다. 2010년부터 예매를 통해 입장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는데 이후 무대효과비, 진행비 등을 제외한 수익금은 기부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지난 21년 제27회 드림콘서트는 6월 26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비대면으로 360분간 진행했다. AB6IX, A.C.E, aespa, CIX, ITZY, NCT DREAM, 골든차일드, 김재환, 드림캐쳐, 라붐, 모모랜드, 브레이브걸스, 아스트로, 오마이걸, 온앤오프, 위아이, 위키미키, 포르테 디 콰트로, 하성운 등이 출연했다. 드림콘서트의 백미는 뮤지션들이 정성껏 준비한 ‘스페셜 스테이지’. 21년에는 ‘역주행 신드롬’이라는 주제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에이스가 준비한 2PM의 ‘우리집’, 위키미키가 준비한 애프터스쿨의 ‘뱅’, 라붐의 ‘상상더하기’ 무대가 화제를 모았다. 이번 라인업은 어떨까? ‘2022 드림콘서트’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방역, 보건 안전과 질서 유지,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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