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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문별의 사랑 고백법

2022.04.28박한빛누리

마마무 문별이 새 싱글 앨범 ‘C.I.T.T(Cheese in the Trap)’을 발표한다. 수록곡 ‘반달 (My Moon)’까지 총 2곡이 담겼다.

제목을 보고 ‘뭐지?’ 싶을 수 있다. 낚으려는 의도는 아니고. 마마무 문별이 새 앨범을 발표하는데, ‘노래에 문별 만의 사랑 방식이 고스란히 담겼다’ 뭐 이런 의미다. 이번 앨범에는 두 개의 노래가 수록됐다. 타이틀곡 ‘C.I.T.T(Cheese in the Trap)’, 수록곡 ‘반달 (My Moon)’. 순간 타이틀곡 제목을 보고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망설였다. ‘C.I.T.T’는 사랑을 빼앗기 위해 망설이지 않는 당돌함을 담아낸 곡이다. 어쩌면 딱 문별스러운 제목이기도, 내용까지도 문스타스럽다. 통통 튀는 펑크한 기타 사운드와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이 특징. 뮤직비디오도 통통 튄다. 하이틴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문별이 “치즈~ 인 더 트랩!”이라고 외치며 중독성 있는 안무를 춘다. 요즘처럼 청량한 날씨와도 딱 어울린다. 수록곡 ‘반달’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R&B 곡으로 문별이 팬들을 위해 만든 자작곡이다. 얼마 전, ‘6equence(시퀀스)’ 활동이 끝난 문별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사람 좋고 털털해서 내내 수다를 떨던 기억이 난다. 그때 문별은 바쁘게 지내는 게 좋다며 다음 앨범도 빨리 내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 사람은 이름 따라간다더니 문별은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는 중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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