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온 그였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BTS(방탄소년단) 정국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모두 사라졌다.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싶을 수도 있는데, 정국은 최근까지 영상, 노래, 춤, 셀카 등으로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해왔기에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트위터 등 여러 검색 순위에서 정국의 이름이 1, 2위로 올랐다. BTS 팬들 사이에서는 ‘해킹을 당하거나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게 아닐까’ 걱정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피드를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려는 의도’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쪽도 있다.
한편 BTS는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미국에 방문해 있다. 31일 오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 아시안 증오범죄를 포함해 인종차별 문제,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백악관 초청으로 성사됐다. 중요 일정을 앞두고 있기에 BTS는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개별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몇몇 멤버는 워싱턴DC 인근의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과 실내 골프연습장을 방문한 모습을 SNS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곧 컴백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10일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준비 중이다. 데뷔 후 9년의 역사를 담은 앤솔러지(Anthology) 앨범으로, 총 3장의 CD로 구성돼 방탄소년단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았다. 최근 블랙과 화이트로 표현된 콘셉트 포토 ‘도어’(Door) 버전을 공개하며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