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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2>의 제작이 확정됐다

2022.06.10박선희

호아킨 피닉스의 소름돋는 조커 연기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게 됐다.

코믹스 기반 영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조커>가 후속편으로 돌아온다. 지난 작품의 연출을 맡았던 토드 필립스, 그리고 <조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획득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감독 토드 필립스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커2>의 각본집 커버와 그 각본을 읽고 있는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조커>는 ‘배트맨’ 속 외로운 빌런, ‘조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단순히 한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것 뿐만 아니라 여러 정신질환 등 사회 문제를 꼬집으며 당시 다양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후속편 역시 지난 작품에 이어 조커라는 인물의 정신적 측면을 다룰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감독이 SNS에 공개한 각본집 표지에 감응성 정신병을 뜻하는 ‘Folie à deux’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기 때문. 뛰어난 연기와 연출로 관객들을 소름돋게 했던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감독 토드 필립스가 이번에는 어떤 작품으로 ‘조커’라는 캐릭터를 재탄생시킬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에디터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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