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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60억 걸고 진짜 <오징어 게임> 연다

2022.06.15박한빛누리

상금은 456만 달러(약 58억8000만 원). 어느 지역이든 영어를 할 줄 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이걸 실제로 한다고?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 <오징어 게임 : 더 챌린지>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게임 방식 등 상당 부분은 원작과 비슷하다. 참가자 456명이 456만 달러(약 58억8000만원)를 걸고 게임을 진행한다. 상금은 최종 우승자 1명에게 돌아간다. 참가자와 상금 모두 리얼리티 TV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어떤 게임을 진행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총 10편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세계 어느 지역이든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면 인터넷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21년 11월에도 비슷한 행사가 열린 적이 있다. 현재 구독자 9700만 명을 보유한 미국의 유명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가 <오징어 게임>을 실제로 진행했다. 456명의 참가자를 받았고 상금은 45만6000달러(약 5억4000만 원)였다. 게임 중간중간 미스터 비스트가 참가자들을 인터뷰하고 중계했으며 공개된지 하루만에 3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게임, 줄다리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징검다리를 거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참가자는 6명. 마지막 게임은 의자 뺏기 게임으로 진행했다. 의자 하나를 놓고 음악에 맞춰 주변을 돌다가 음악이 멈추면 의자를 차지해야 하는 게임이다. 최종 1등을 한 79번이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고 2등 참가자 330번은 1만 달러(1200만 원)를 받았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