묠니르를 내려놓은 토르의 수트 패션.
중후한 글렌 체크무늬 수트에 귀여운 장난을 쳐본다. 자칫 잔재주를 부린 셔츠만 입었다면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페이즐리 패턴의 보색 타이를 더해 밸런스를 잡는 영민함을 보였다.
여름 수트의 정석과도 같은 스타일. 무더운 지역에 맞게 우아한 리넨 수트와 이국적인 패턴의 리넨 셔츠를 입었다. 여기에 맨발의 페니 로퍼가 포인트.
앞서 선보인 글렌 체크무늬 수트보다 더욱 간결한 스타일을 선보인 크리스 헴스워스. 파란색 수트에 깔끔한 흰색 셔츠,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선글라스와 브레이슬릿으로 재미를 더했다.
은은한 광택이 도는 자카드 수트는 여름밤의 훌륭한 이브닝 수트. 타이를 매지 않고 셔츠 단추 한두개쯤 풀어 여름밤을 만끽한다.
스리피스 수트를 무겁지 않게 입는 가장 쉬운 방법은 셔츠를 수트와 톤온톤으로 매치하는 것.
티셔츠는 수트를 한층 더 젊게 만드는 무기다. 올블랙으로 했기에 마냥 가볍게만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