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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미초바와 7년 열애 끝에 혼인신고

2022.08.05박한빛누리

개인사업자 임성빈이 법적으로 유부남이 되었다.

빈지노도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꽃길을 밟는다. 연애도 어려운 시대에 결혼이라니, 부러울 따름이다. 빈지노는 8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보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용산구청에서 비밀리에 호화 결혼. 용산구청 직원들 빈지노 혼인 신고서 작성 때 땀 참 많이 흘려”라는 글을 올리며 본인의 혼인 신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 빈지노와 미초바는 용산구청 곳곳에서 포옹하며 혼인 신고의 기쁨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2015년 5월부터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7년여의 기간 동안 애정을 쌓아왔다. 미초바는 2017년 빈지노가 입대하여 전역할 때까지 기다렸고 20년에는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동거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빈지노는 1987년생으로 올해 36세다. 래퍼, 재지팩트의 멤버 외에도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 브랜드 IAB STUDIO의 대표이며 작년까지 활발하게 영상을 올렸던 ‘개인사업자 임성빈’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종종 ‘국힙원탑’으로 거론될 정도로 그의 음악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그의 첫번째 솔로 앨범이자 EP ‘24 : 26’, 재지팩트의 첫 정규앨범 ‘Lifes Like’는 시대를 앞서간 명반으로 불린다. 그의 아내 스테파니 미초바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출신 모델로 원래는 LA에 거주하며 미국과 독일, 한국을 오가며 일했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누가 아깝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두 사람.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그래서 성빈 형, 결혼해? 말아?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