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장악한 저스틴 비버. 별다른 장치 없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비버첼라’를 완성한 그의 스타일 역시 화제다. 특히 눈에 띈 건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버뮤다 팬츠. 여름까지 쭉 이 한 벌로 어떻게 입어야 할지 정리해봤다.

한국 시간 기준 지난 12일, 코첼라에서 30곡이 넘는 무대를 소화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군 저스틴 비버.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해 누구보다 강렬한 공연을 남겼다. 특히 핑크 후드 집업에 루즈하게 떨어지는 버뮤다 팬츠를 매치한 그의 룩은 편안한데도 확실히 눈에 남는다. 그에게서 영감을 받아 버뮤다 팬츠를 구입한다면, 일상에서는 어떻게 풀어 입어야 할까?
가장 쉬운 선택, 데님 버뮤다
처음 도전한다면 데님부터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 흑청이나 연청 컬러는 어떤 상의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코디가 완성된다. 핏은 무릎을 덮는 라지핏이 가장 활용도가 높다. 너무 타이트하면 어색하고, 너무 길면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상의는 최대한 단순하게. 화이트 티셔츠나 스트라이프 셔츠 하나만 더해도 데님 버뮤다 팬츠에는 다 잘 어울린다.

스트릿 패션을 즐긴다면 카고 버뮤다
조금 더 스타일에 힘을 주고 싶다면 카고 타입이 답이다. 포켓 디테일 덕분에 시선이 분산되면서 자연스럽게 힙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대신 상의까지 과하게 가면 전체가 무거워 보일 수 있으니 밸런스 조절이 중요하다. 오버핏 티셔츠도 물론 잘 어울리지만, 포켓 디테일 덕분에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카고의 경우에는 상의를 슬림하게 매치해주면 더 Y2K 무드가 살아난다. 예를 들어, 크롭한 기장의 나일론 바람막이나 후드처럼 가벼운 소재를 매치해보자. 신발은 스니커즈나 워커가 잘 어울린다.
깔끔하게 입고 싶다면 슬랙스
버뮤다 팬츠를 좀 더 단정하게 풀고 싶다면 코튼이나 슬랙스 소재가 정답이다. 데님이나 카고보다 조직감이 깔끔해 실루엣이 정리되어 보이고, 셔츠나 니트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특히 무릎을 살짝 덮는 기장에 원턱이나 투턱이 들어간 디자인을 고르면 허벅지 라인이 여유 있게 떨어지면서도 전체적인 핏은 단정하게 유지된다. 컬러는 블랙, 네이비, 차콜처럼 베이직한 톤이 가장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셔츠를 넣어 입거나, 얇은 니트를 매치하고 벨트로 허리선을 정리해주면 훨씬 말끔한 인상이 완성된다. 신발은 로퍼나 미니멀한 스니커즈를 선택하면 과하게 캐주얼해지지 않고 밸런스를 잡을 수 있다.
여름까지 쭉 입을 리넨 버뮤다
더워질수록 손이 가는 건 결국 소재다. 리넨 버뮤다는 통기성이 좋아 한여름까지도 부담 없이 입기 좋다. 자연스럽게 구겨지는 질감 덕분에 힘 빼고 입어도 멋스럽기 때문. 같은 리넨 셔츠와 셋업처럼 맞춰 입으면 휴양지 느낌을 쉽게 낼 수 있고, 샌들이나 슬리퍼까지 더하면 여름까지 쭉 활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