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가 음악 방송에서 33번째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신기한 건 방송 출연 없이도 1위를 했다는 사실이다.
아이브가 또 1위에 올랐다. “아이브 1위 하는 거 직장인들이 제육볶음 먹는 것처럼 자주 있는 일 아닌가?” 누군가는 무덤덤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최근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활동을 종료한 이후에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터라 ‘이번 1위는 다른 의미로 대단하다’는 문장을 쓰고 싶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아이브의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가 1위에 오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활동이 끝났기에 방송 출연을 하지는 않았지만 <뮤직뱅크>에서 ‘체리토끼 원영 은행장 (MC)’으로 고정 출연 중인 장원영이 대표로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아이브가 지금까지 음악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받은 횟수는 무려 33번. 데뷔곡 ‘ELEVEN(일레븐)’ 지상파 3사 트리플 포함 13관왕, ‘LOVE DIVE(러브 다이브)’ 10관왕, ‘After LIKE’ 10관왕까지 더한 숫자다. 이 모든 게 데뷔한지 겨우 10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다. 아이브는 2021년 12월 1일에 데뷔한 이후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 특히 ‘ELEVEN’, ‘LOVE DIVE’, ‘After LIKE’ 일명 ‘일럽앺’ 3연타는 가요계의 판도가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강력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