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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가상화폐 뒷광고로 18억 원 벌금

2022.10.04박한빛누리

지난해 킴 카다시안은 ‘이더리움맥스(EMAX)을 알리는 홍보성 게시물을 올렸다. 그 대가로 EMAX 운영사로부터 약 25만 달러(약 3억 7천만 원)을 받았다고.

킴 카다시안이 126만 달러, 한화로 약 18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킴 카다시안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암호화폐를 홍보했다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것. 사정을 들여다보면 이렇다. 지난해 6월, 킴 카다시안이 암호화폐 이더리움맥스(EMAX)를 홍보하는 듯한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 그녀는 대가로 약 25만 달러(약 3억 7000만 원)를 받았다. 이때 대가로 엄청난 금액을 받았다는 내용을 고지 않은 게 문제가 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번 위반 행위에 대해 벌금 100만 달러, 그리고 대가로 받은 금액 및 이자까지 총 126만 달러를 지불하는 데에 합의했다. 앞서 2018년 11월 미국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음악 프로듀서 DJ 칼리드도 비슷한 혐의로 각각 벌금을 낸 바 있다. 킴 카다시안은 진행 중인 조사에 잘 협조하고 있다. 향후 3년 동안 암호화폐 증권을 홍보하지 않는 데에도 동의했다. 한편 그녀는 화장품 사업 성공 등으로 10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117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근황을 살펴보면 2014년 칸예 웨스트와는 결혼해 7년간의 결혼 생활을 했고 끝내 이혼, 올 3월에는 법적으로 미혼이 됐다. 그 뒤로 피트 데이비슨과 연애를 시작했지만 시끌시끌했던 이들의 데이트는 9개월 만에 끝이 났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