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물만 깊게 파는 그로서리 마켓 5 | 지큐 코리아 (GQ Korea)

한 우물만 깊게 파는 그로서리 마켓 5

2022-10-07T18:07:37+00:00 |food|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파고드는 디거들을 위한, 원푸드 그로서리 마켓.

발라 먹는 것만 파는, 쎄콩데
쎄콩데는 잼과 콩포트, 스프레드가 작지만 그 자체만으로 미식의 감각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유기농 과일과 설탕, 주스만 넣고 약한 불에서 장시간 졸여낸 오가닉 잼과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로 만든 라이트 잼, 과일의 질감과 풍미를 살린 콩포트, 비정제 사탕수수당으로 만든 스프레드까지. 건강하고 맛있게 발라먹을 수 있는 것만 판매한다. 또 성수동 대표 빵집 밀도와 크래커 브랜드 미주라 등과의 협업으로 안 그래도 맛있는 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쎄콩데 라이브에서는 발라 먹는 것을 활용한 최상의 레시피로 만든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4 2층
영업 시간 11:0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secondaire_official

버터만 파는, 버터팬트리
‘음식을 맛있게 먹고 싶은데 간편했으면 좋겠다.’ 이 고민은 버터에서 해답을 찾으면 쉽다. 버터팬트리는 식자재의 풍미를 극대화해 요리를 완성하는 버터의 역할에서부터 출발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버터는 화룡정점이라는 의미에서 ‘피니싱 버터’라 이름을 붙였다. 버터에 진심인 대표가 직접 소스를 만들고 가열한 수제 버터는 종류도 다양하다. 해초 버터, 명란 버터, 앤쵸비 올리브 버터는 상시 판매 중인 시그니처 제품들이고 곶감이나 귤 등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버터도 시즌마다 선보이고 있는 중. 뭐든지 버터를 올리면 맛있다고 믿는 이들에게 평화와 안식을 주는 곳이다.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길 42 1층
영업 시간 목, 금 12:00-19:00 토 12:00-17:00, 매주 일, 월, 화, 휴무
인스타그램 @thebutterptry

해산물만 파는, 생선씨 그로서리
매일 삼천포에서 직배송되는 가장 싱싱한 생선과 회, 쿠마초밥을 파는 해산물 그로서리 생선씨. 노량진까지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다양한 어종의 신선회와 해산물을 사먹을 수 있는 식료품점을 구상한 대표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여전히 ‘생선 가게인지 스시집인지’를 묻는 손님이 많지만, 이곳은 하루에 3번 생선을 손질해 제품으로 판매하는 해산물 그로서리마켓이다. 동네 주민들이 집에서 그릇을 가져와 생선 등을 구매해가는 바람에, 어쩌다 친환경 매장이 되기도 했다. 바다 생물 덕후들이 간절히 바라던, ‘우리 집 앞에서 싱싱한 해산물 사다 먹기’가 꿈처럼 이뤄진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촌로 264 삼익상가 1층 110호
영업 시간 매일 10:30-20:30
인스타그램 @fishmonger_ichon

소스만 파는, 소스포소스
한가로운 광흥창 역에 오픈런 긴장감을 불어넣는 곳이 있다. 페스토, 살사, 그래놀라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소스포소스 때문이다. ‘소스를 위한 소스’라는 의미를 가진 이 곳은 간단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먹을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로서리 숍이자 샌드위치 가게다. 정성껏 만들어 판매하는 소스에 오월의 종 빵을 활용한 샌드위치 덕분에 ‘샌드위치 맛집’으로도 알려졌다. 바질 페스토, 믹스베리 콩포트 같이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소스 외에도 시나몬 넛 버터, 넛 앤 초콜릿 스프레드 등 먹음직스러운 조합의 소스들을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 147-7
영업 시간 10:30-17:00, 매주 수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sauce.for.sauce

치즈만 파는, 치즈 플로
산처럼 쌓아 놓고 치즈를 먹고 싶은 유제품 마니아들을 위해, 수제 치즈와 요리를 파는 치즈 플로가 생겼다. 이미 와인을 좋아하는 미식가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지만, 새로운 맛을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는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이다. 치즈 장인이자 명인인 조장현 대표가 정성스레 만들고 들여오는 치즈는 미식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려주는 치트키. 인공첨가물 없는 장인 정신의 치즈 중에서 산양젓으로 만든 치즈가 특히 인기인데, 메뉴로 주문해 먹을 수도 있다. 차갑게 얼린 산양 치즈와 시원한 배는 저절로 와인을 부르는 조합이다. ‘치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치사모 회원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19
영업 시간 12:00-22:00(15:00-18: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cheesef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