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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관심 있을 때 하는 서로 다른 행동 10

2022.10.05주현욱

이성이 당신에게 한눈에 반했는지 알아채는 방법은 쉽지 않다. 이성의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하는 행동, 하는 말, 주변에서의 태도 등을 모두 살펴야 한다.

여자가 관심이 있을 때 하는 행동 5

마주쳤을 때 얼굴이 살짝 빨개진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얼굴이 빨개지는 건 호감이 있다는 증거다. 그녀가 내 옆을 지나갈 때, 또는 대화를 할 때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한다면 날 좋아한다는 뜻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보고 놀리면 안 된다. 자신의 감정이 들키는 걸 두려워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모른 체하는 게 좋다. 다만, 그녀가 아무 앞에서나 얼굴을 붉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그저 모든 남자 앞에서 수줍어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다른 남자 앞에서의 행동과는 조금 다른 행동을 한다
남자들은 여자가 그냥 나에게 잘해줬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것 같다는 오해를 품기 십상이다.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그녀가 정말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다른 남자들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모든 남자 앞에서 똑같이 행동하면 원래 그녀의 성격이 그런 것이고, 오직 나에게만 특별하게 대한다면 정말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자꾸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질문한다
이건 ‘너 나 좋아해?’라고 물어보는 것과 같다.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음에도 연애 전적에 관심을 보인다는 건 그녀가 내게 호감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또 “아니, 좋아하는 사람 없어”라고 대답을 했는데 계속해서 물어본다면 자신을 좋아한다고 듣고 싶기 때문일 거다. 반면 또 다른 이유는 그녀의 친구가 날 좋아해서 물어봤을 수도 있다.

그녀 친구들의 행동이 어딘가 어색하다
여자의 친구들은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소식통이다.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만났을 때 옆자리의 앉은 친구를 유심히 관찰해보자. 이야기의 주제를 의도적으로 끌고 가거나 대화 중 그녀의 반응에 따라 옆구리를 툭 친다면 눈치를 살피라는 신호다. 또한 그녀의 친구들이 나를 볼 때마다 놀리는 듯한 미소를 짓는다면, 이미 그녀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했을 수도 있다.

리액션이 좋아진다
많은 여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곁에 있다는 행복함에 자주 웃게 된다. 재미있지도 않은 이야기에 낄낄대며 웃는다면 그녀는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좋아하기 때문에 웃는 것일 수도 있고, 내가 좋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재밌게 들리는 것일 수도 있다. 농담을 건넨 후 얼마나 웃는지 확인해보자. 지나치게 웃는다면 호감이 있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남자가 관심이 있을 때 하는 행동 5

여자의 얼굴을 무의식 중에 빤히 쳐다본다
직장이나 모임에서 다른 사람에겐 눈길조차 주지 않는 남자가 여자의 얼굴만 빤히 쳐다보고 있다면 이미 빠져있다는 증거다. 여자가 알아차린 것을 알고 미소를 띠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남자도 호감이 있다는 걸 인정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쳐다볼 때에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자칫 관심이 있는 것으로 서로 오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모나 옷차림에 신경을 쓴다
갑자기 여자를 만날 때 외모에 신경을 쓰고 옷을 갖춰 입고 나온다면 이 또한 관심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는 자리가 아니라 1:1로 만날 때  더욱 외모를 꾸민다면 확실하다. 여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일부러 꾸민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려면, 우연히 만났을 때의 평소 옷차림과 한번 비교해본다.

반복적으로 칭찬을 한다
남자는 좋아하는 이성에 빠져들면 그녀의 모든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 예를 들어 새로 산 옷에 대해 칭찬할 수도 있고, 바뀐 헤어스타일을 보고 칭찬해줄 수도 있다. 여자를 항상 주의 깊게 보고 있으며, 듣기 좋은 말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매번 다른 칭찬을 여러 번에 걸쳐 해준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여자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다.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핑계를 많이 만든다
누구나 이성에게 마음이 있다면 하루 종일 같이 있고 싶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어떤 핑계라도 대고 만나려고 한다. 영화를 볼 때 이미 봤다는 사실을 숨긴 채 같이 보러 가자고 한다거나 배가 불러도 밥을 먹자고 할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기 위해 쿨하게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

대화 중 자꾸 힌트를 흘린다
‘지금 뭐 해, 나올래?’와 같은 맥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화가 잦아진다. 문자를 할 때 자연스럽게 내가 지금 있는 장소, 나의 스케줄 등을 힌트로 흘린다. 미리 계획을 잡고 파티에 가거나 약속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갑작스럽게 만남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문자가 더 좋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문자가 별거 아니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지금 당장 만나고 싶다는 뜻이다.

 

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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