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소개팅 예능 <스킵>. <식스센스>의 정철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하남자 특, “또 연애 예능이야? 지긋지긋하다”라고 말하며 연애 프로그램을 찾는다. 지겹다고 말해도 연애 예능만큼 몰입하게 만드는 것도 없으니까. 이제는 너무 많아서 헷갈릴 지경인 연애 리얼리티 예능 시장에 새로운 포식자가 등장한다. 유재석, 전소민, 그리고 넉살이 진행하는 <스킵>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SBS에서 <런닝맨>, <식스센스>를 연출했던 정철민 PD가 키를 잡았다. <스킵>은 당일치기 4:4 소개팅을 콘셉트로 한다. 그동안 연애 프로그램들이 일정 기간 숙소에 머물며 서로를 알아가고 호감을 느끼고 마음이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합숙이 아닌 미팅 형태로 인연을 찾는다. 정철민 PD는 “합숙할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속전속결로, 조금 더 유쾌한 방식의 소개팅을 전개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당일 남녀의 만남에서 서로가 대화를 나누다가도 잘 안 맞으면 ‘스킵’ 버튼을 눌러 상대를 바꿀 수 있다”라고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정철민 PD는 이번에도 유재석과 함께한다. 그 이유를 식당과 주방장에 비유했다. “식당이 주방장을 쉽게 바꾸지 않는 것처럼 믿고 호흡하는 유재석 씨에게 가장 먼저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스킵>이 이미 포화상태인 연애 예능 시장에 ‘메기’가 될 수 있을까? 이름처럼 ‘스킵’하는 프로그램이 되지는 않을까? 4:4 소개팅 예능 <스킵>은 12월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