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특단의 조치를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선수 생활의 N번째 위기를 맞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호날두의 사이가 계속 어긋나며 점점 삐딱선을 타고 있다. 이제는 호날두를 사겠다는 팀이 나타나지 않아도 그냥 내보낼 심산이다. 이적료도 필요 없으니 그냥 나가줬으면 하는 마음일까. 둘의 관계는 지난 토트넘 핫스퍼전을 계기로 완전히 틀어졌다. 지난 20일, 호날두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선발에 제외됐다. 기분이 많이 상한 모양이다. 호날두는 후반 40분이 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가 없어 보이자 그냥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 사건을 두고 맨유는 호날두에게 징계를 내렸다. 2주 벌금 징계를 받고 호날두가 얼마나 땅을 쳤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호날두는 잦은 개인행동으로 팀 분위기를 망치며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유도 이제 호날두를 놓아주려는 모양세다. 임대를 원한다면 맨유가 호날두의 연봉 일부를 보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호날두의 주급은 50만 파운드(약 8억 원). 호날두를 데리고 있으면 숨만 쉬어도 매주 8억 원씩 지출해야 한다. 호날두 역시 본인을 원하는 팀이 있다면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제는 소위 강팀이라 불리는 곳에서 호날두에 관심이 있는지 여부다. 호날두가 맨유 유니폼을 벗고 다른 팀 옷을 입을까? 왠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