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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카페인을 빠르게 배출하고 싶다면

2022.11.01주현욱

카페인은 정신을 맑게 하고 기운이 나게 해주지만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효과일 뿐, 얼어 죽어도 아메리카노를 끊을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다섯 가지 카페인 배출 팁을 알아본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신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로 인한 부작용은 탈수를 막는 것만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물 자체가 카페인 배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더라도 수분을 유지함으로써 부작용을 빠르게 이겨낼 수 있게 해준다. 또 카페인으로부터 이뇨작용을 위한 것도 있지만,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주게 되면 소변을 만드는 과정에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따뜻한 물로 인해 체온도 올라가 혈액순환도 빨라지게 된다. 만약 커피 한 잔을 꼭 마셔야겠다면 물도 한 컵씩 추가해서 마실 것.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운동을 한다
카페인으로 인해 흥분되고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 들 때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소비된다. 카페인은 신진대사가 높을수록 빠르게 분해되는 법. 이때 운동은 가벼운 요가 또는 스트레칭, 조깅을 권장한다. 집으로 귀가할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생활 속 운동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많고 비만일수록 카페인 배출이 늦어지니 건강하게 몸매 관리를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을 섭취한다
카페인을 배출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좋은 성분의 단백질과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다. 공복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위산이 중화되어 카페인 반응이 크게 일어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카페인이 부담스럽다면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보다 라떼와 같은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마실 것을 추천한다.

☕️십자화과 채소를 섭취한다
배추를 포함해 양배추와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방울양배추, 케일 등의 십자화과 채소는 카페인 배출에 좋은 식품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좀 더 짧은 시간에 몸속 카페인과 독소를 제거해주는 해독제 역할을 한다. ‘슈퍼 푸드’라고 불리는 십자화과 채소는 섬유질과 함께 다양한 식물성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해 내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높여 카페인 배출에 도움을 준다.

☕️낮잠과 일정한 수면 패턴을 가진다
카페인 배출 팁으로 낮잠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카페인 섭취 후 짧게 낮잠을 자면 몸이 카페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긴 시간 낮잠을 자지 않아도 된다. 2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을 자면 더욱 개운한 몸으로 일상을 즐길 수 있다. 또 하루 7~9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좋은데, 이렇게 하면 몸과 마음이 적절하게 조절되어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데 많은 카페인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연습을 해보자.

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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