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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워볼 당첨금이 2조 6780억 원? 역대 최고 금액 돌파

2022.11.07박한빛누리

미국 복권 ‘파워볼’이 화제다. 40회째 1등 당첨자가 안 나오고 있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면 이 당첨금을 받을 수 있을까? 만약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을 온몸으로 막아 지구를 지켰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금이 역대 최대인 19억 달러로 불어났다. 한화로 약 2조 6780억 원이다. 미국 복권 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한국 로또 1040회 1등 당첨금인 36억 6048만 원과 비교하면 약 731배 많다. 이렇게까지 당첨 금액이 늘어난 이유는 8월 3일부터 지금까지 40회 동안 1등 당첨자가 안 나왔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왕창 복권을 구매하면서 불과 며칠 만에 수억 달러가 더 올랐다. 당첨자는 두 가지 방식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 29년에 걸쳐 분할 지금을 받으면 19억 달러를 나눠서 받고, 일시불을 선택하면 세금을 제하고 9억 2910만 달러(1조 3100억 원)로 줄어든다. 당첨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파워볼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에 해당하는 숫자 1부터 69까지 중 5개를 맞추고 빨간색 공 숫자 1부터 26까지 중 1개를 맞춰야 한다. 총 6개의 숫자를 모두 맞춰야 성공. 이 복권은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살 수 있다. 그곳에 살지 않는 외국인이라도 현지에서 얼마든지 파워볼을 살 수도 있다. 기사를 쓸게 아니라 항공권을 알아봐야 하려나. 다음 추첨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7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당첨금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1등 당첨 확률은 약 2억9220만 분의 1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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