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보아가 세 번째 미니앨범 ‘포기브 미(Forgive Me)’를 발매한다.
나태주 시인이 말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고. 이 문구를 계속 곱씹고 있다. 보아는 자세히 보지 않아도 예쁜 가수라서. 내 마음속 No.1 솔로 가수이자 86년생 동갑내기. 내 친구 보아(친분 없음)가 세 번째 미니 앨범 ‘포기브 미'(Forgive Me)를 발매한다.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 ‘베터'(BETTER)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총 6곡이 수록됐다. 티저 이미지부터 태가 난다. 멀리서 봐도 아시아의 별이다. 발매일은 11월 22일이지만 이미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보아가 처음 가요계에 데뷔한 건 2000년 8월 25일. 지금으로부터 약 22년 전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기둥을 몇 개나 세웠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파급력과 수익을 벌어들인 인재다. 특히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으며 전성기에 한일 양국에서 촬영한 광고는 휴대폰, 자동차, 의류, 화장품, 음료, 과자, 맥주, 카메라, 의류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고 당시 한류의 선봉에 있었기에 최초로 이룬 것들도 상당하다. 보아의 성공으로 연습생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건 워낙 유명한 일화. 2009년 발표한 미국 정규 1집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27위에 오르며 국내 아티스트 중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입성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여자 아이돌 최초로 한국저작권협회 정회원이 됐는데 이미 2002년 즈음부터 ‘Realize’를 작곡, ‘Only One’에서는 자작곡을 타이틀로 ‘Kiss My Lips’에서는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평단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어떤 가사를 썼을까? 동갑내기 보아의 감정선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