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진상 유형 5 | 지큐 코리아 (GQ Korea)

중고 거래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진상 유형 5

2022-11-17T18:53:53+00:00 |ENTERTAINMENT, living|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고, 때로는 제법 쏠쏠한 이익까지 챙길 수 있는 중고 거래. 하지만 간혹 아래와 같은 진상 거래자들 탓에 혈압이 오를 때도 많다.

😠말도 안 되는 가격 제시하는 유형
중고 거래에서 가장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진상 유형이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사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올린 가격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며 네고를 바라는 걸 보면 장난인지, 아니면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 이해가 안 된다. 여자친구나 친동생에게 줄 선물이라는 등 아무리 동정심을 유발하며 가격을 낮춰 달라고 해도 정도가 있는 법. 일면식도 없는 중고 거래상에서 이러면 곤란하다.

😠쓰지 않으면 무료 나눔 해달라고 조르는 유형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면 버릴 바에 자신에게 달라고 하는 진상도 있다. 만약 정말 주변에 주기도, 팔기도, 그렇다고 버리기도 애매한 물건이 있어서 무료 나눔을 한다고 치자. 아무리 필요 없는 물건이라고 할지라도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므로 판매자에게 물건을 받기로 했다면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고마움은 고사하고, 마치 돈을 주고 사는 것처럼 여러 가지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다. 애써 좋은 취지로 무료로 나누려 했던 마음이 뚝 떨어진다.

😠배송 받으면 돈을 내겠다는 유형
중고 제품은 당연히 새것처럼 깨끗할 수 없다. 물건의 작은 흠집도 참을 수 없는 예민한 성격이라면 애초에 중고 거래에 발을 들이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상세 사진을 올렸는데도 물건을 받고 나서 상태가 괜찮으면 그제야 값을 지하겠다는 유형이 있다. 물론 중고 거래를 하다 보면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불안한 마음에 하는 말인 건 이해한다. 하지만 중고 거래의 기본은 선불인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입금했는데 배송 안 보내는 유형
중고 거래에서 약속은 전부다. 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숍에서 새것을 구매할 때처럼 명확한 시스템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로지 개인 간의 신뢰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거래 중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맞닥뜨리면 정말이지 피가 마르는 기분이 든다. 입금 확인 후 택배를 보내기로 했으면 반드시 그 시간을 지켜야 하는 게 상식. 직거래를 하기로 했으면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나가야 하는 게 예의이자 도리다.

😠단순 변심으로 환불해달라고 하는 유형
특수한 사항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고 거래는 판매가가 환불해줘야 할 의무가 없다. 중고 거래는 개인 간 거래이며, 전자상거래 등에서 보장하는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상 청약 철회 등의 적용도 받지 않는다. 단순 변심으로 말도 안 되는 생트집, 꼬투리를 잡으면서 환불을 해달라고 떼쓰는 유형은 중고 거래에서 가장 피곤한 유형이다. 이런 유형은 구매 과정에서 심지어 질문 폭탄을 던진 경우가 많다. 만약 중고 거래 이후 별 이유 없이 환불을 요구한다면 그럴 의무가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 참교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