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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이동욱, 박정민, 조우진 영화 <하얼빈> 크랭크인

2022.11.17박한빛누리

1909년 하얼빈을 배경으로 하는 독립투사 이야기.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한다.

또 하나의 기대작이 촬영에 들어간다. 1909년 하얼빈을 배경으로 하는 독립투사 이야기. 현빈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을 연기한다. 이 외에도 박정민, 전여빈, 조우진, 유재명, 박훈 등이 합류했다. 박정민은 독립투사 우덕순, 전여빈은 독립군 공부인, 조우진도 독립운동가 임상현, 유재명은 안중근의 조력자 최재형, 박훈은 일제의 모리 다쓰오를 맡았다. 여기에 정우성이 특별출연, 그리고 이동욱도 마지막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이 쏠린다. 이동욱은 현재 드라마 <구미호뎐1938> 촬영에 한창이다. 마무리 하는 대로 <하얼빈> 촬영에 합류할 전망이다. 연출은 믿고 보는 우민호 감독이 맡았다. 우 감독은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바 있다.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 안중근 기념관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다. 우민호 감독은 “전에 했던 작품과 접근하는 방식도, 마음가짐도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달라서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현빈은 “작품 참여를 결정하고 안중근 기념관에 홀로 다녀온 적이 있었다. 당시 가슴 속에 묵직한 떨림이 있었다. 훌륭한 배우들, 스태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하얼빈>은 오는 20일 크랭크인에 돌입하며 한국과 라트비아, 몽골 등을 오가며 촬영할 예정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