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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하나뿐인, 제니가 디자인한 포르쉐

2022.11.25박한빛누리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포르쉐 타이칸에는 구름 모양의 심볼 로고가 박혀 있다.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차가 공개됐다. 양산형 차는 아니고 포르쉐에서 특별 제작한 콘셉트카다.  제니의 유튜브 채널 ‘제니 루비 제인 오피셜(Jennierubyjane Official)’에는 ‘제니 X 존더분쉬 브이로그(Jennie X Sonderwunsch vlog)’라는 제목의 6분 42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제니가 직접 디자인한 차를 만나는 브이로그다. 지난 10월, 포르쉐는 제니와 협업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을 선보인 바 있다. 차 커버를 벗기자 나타나는 영롱한 자태. 차의 프런트 도어에는 제니의 풀 네임인 ‘Jennie Ruby Jane’이, 리어 도어에는 그의 별명인 ‘NINI’가 새겨져 있었다. 구름 모양의 글자가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제니는 “차량 내부를 디자인할 때 구름 속에 앉아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차의 색감이나 디테일이 원하던 대로 나와서 기뻤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렬한 블랙 속에 순수한 구름의 영감을 표현하고 싶었다. 외부는 잭 블랙 메탈릭과 마이센 블루로 메인 컬러를 선정하고 내부에는 화이트 시트로 구름에 둥둥 떠있는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존더부쉬 프로그램에서 아주 사소한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반영해 줬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존더분쉬는 ‘특별한 요청’을 뜻하는 독일어로 포르쉐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콘셉트카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제니가 직접 디자인한 포르쉐 타이칸은 세계에서 단 1대뿐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