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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데뷔 경기, 메시와 ‘메호대전’으로 열린다

2023.01.18박한빛누리

두 사람의 마지막 대결에 티켓은 3분 만에 매진됐다.

메호대전이 열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상대로 사우디 무대에 데뷔하기로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나스르-알힐랄(이상 사우디) 연합 올스타팀과 메시가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에서 호날두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며 호날두는 올스타팀 주장으로 나선다고 한다. 두 팀의 경기는 19일 사우디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역사적인 경기가 아닐 수 없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말 연봉 7500만 달러(약 950억원)에 도장을 찍고 알나스르와 계약했다.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아직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소년 팬의 휴대전화를 망가뜨리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드디어 이번 경기에 첫 잔디를 밟게 됐다. 호날두와 메시, 두 사람은 2000년대부터 세기의 라이벌로 맞붙어왔다. 메시는 발롱도르 7회 수상, 호날두는 5회를 받았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에서 뛰었으며 메시 역시 FC 바르셀로나를 거쳐 PSG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많은 이들이 이 둘의 마지막 대결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두 사람의 나이가 전성기를 지났고 호날두가 다시 유럽에 복귀할 가능성도 낮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총 36번 맞대결을 펼쳤다. 그동안의 기록을 보면 호날두가 11번, 메시가 16번 이겼고 나머지 9경기는 무승부였다. 골득실은 호날두가 21골 1도움, 메시가 22골 12도움을 세웠다. 이번 경기의 관심 역시 뜨겁다. 약 6만 8000개 좌석이 2-3분 만에 바로 매진됐고 온라인 신청 건수는 200만이 넘었다고 한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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