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와 ‘Sorry’를 포함한 290여 곡.
저스틴 비버가 음악 저작권을 2억 달러 넘는 금액에 팔았다. 작년 연말부터 추진하던 매각이 사실상 확정된 것. 빌보드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가 힙노시스 송스 캐피탈(Hipgnosis Songs Capital)에 2억 달러(약 2469억 원) 이상의 음악 판권을 팔았다고 보도했다. 저스틴 비버가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발매한 곡은 290곡. 해당 곡의 마스터 레코딩 및 전체 백 카탈로그(뮤지션의 모든 음악 목록)에 대한 인접권이 포함되는 계약을 맺었다고.이후 저스틴 비버의 노래는 유니버설 뮤직에 의해 관리 되며 마스터 레코딩은 UMG(유니버설그룹)가 영구 소유한다. 힙노시스는 앞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음원을 1300억에 인수하기도 했다. 설립 후 17억 5000만 달러(약 2조 2435억 원)를 들여 머라이어 캐리, 비욘세 등 뮤지션들의 6만여곡이 넘는 저작권을 매입해왔다.앞서 언급한 뮤지션들에 비해 저스틴 비버의 연령은 낮은 편인데 비해, 인수 금액은 역대 최고가다. 힙노시스 송스 매니지먼트 CEO는 “저스틴 비버가 지난 14년간 세계 문화에 미친 영향은 실로 놀랍다. 이는 70세 미만 아티스트가 지금까지 이뤄진 가장 큰 거래로, 스포티파이에서만 약 8200만 명의 월간 청취자와 300억 개 이상의 스트림이 있는 놀라운 음악의 위력”이라고 밝혔다. 2009년 데뷔 후 ‘Love yourself’, ‘Sorry’, ‘What do you mean’, ‘Stay’, ‘Hold On)’, ‘Peaches’, ‘Baby’ 등 히트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