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rity news

이강인이 화난 이유, 마요르카가 약속 어겼다

2023.01.27박한빛누리

이강인이 SNS에서 마요르카 구단의 공식 계정과의 관계를 끊었다. 팀에 불만이 쌓였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는 중이다.

이강인과 소속팀 마요르카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이렇다. 여러 유럽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냈지만 구단은 보내줄 생각이 없다.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팀은 없을 것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누구도 팀을 떠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브라이튼(잉글랜드), 아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요르카보다 규모가 큰 구단들이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합류할 당시, 더 큰 구단으로 갈 기회가 오면 이적을 허용한다는 조건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약속을 어기고 이적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고.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약 2000만 유로(269억 원)로 알려져 있는데 마요르카는 바이아웃을 통해서만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17경기 평균 76분을 소화하며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리그 10위인 마요르카 입장에는 시즌 도중 에이스 이강인이 나간다면 위험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구단 측은 이번 겨울이 아닌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문을 열어주겠다고 이강인을 다독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NS 공유하기